배너

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0℃
  • 흐림강릉 8.7℃
  • 박무서울 8.6℃
  • 박무인천 7.9℃
  • 연무수원 9.0℃
  • 흐림청주 8.8℃
  • 흐림대전 9.4℃
  • 흐림대구 9.5℃
  • 박무전주 10.3℃
  • 구름많음울산 15.1℃
  • 구름조금광주 10.4℃
  • 구름많음부산 15.4℃
  • 구름많음여수 9.7℃
  • 구름많음제주 13.6℃
  • 흐림천안 7.7℃
  • 구름많음경주시 11.1℃
  • 구름많음거제 13.4℃
기상청 제공

교육/복지

제주도, 제주 청소년, 꿈의 무대를 세계로, 우주로 넓혀라

오영훈 지사, 2일 남원중 특강서 도정정책과 미래 비전 공유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남원중학교(교장 오경석)를 찾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열고, “남원과 제주를 넘어 아시아, 나아가 우주까지 여러분의 무대가 돼야 한다”며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격려했다.

 

이날 강연은 전교생 약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들과 함께 제주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2024년 표선고, 한림공고, 한국국제학교(KIS), 2025년 제주중앙고, 중문고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앞으로도 도내 중·고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오 지사는 제주가 추진 중인 신산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한화우주센터가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한림공고가 협약형 특성화고인 '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로 전환되며, 졸업예정자 5명이 한화시스템에 취직했다는 사례도 전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제주의 탄소중립 정책도 상세히 설명했다.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지만, 제주는 2035년으로 15년 앞당길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청소년을 위한 제주도의 정책 성과도 소개했다. 학교급식비를 취임 당시 2,880원에서 현재 4,040원으로 40% 인상해 전국 3위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8월 1일부터 중·고등학생 버스요금을 전면 무료화했다는 점을 설명했다.

 

오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중·고등학생이 주말에도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는 곳은 제주도밖에 없다”며 “주말에 제주시나 성산포로 놀러 다니며 견문을 넓히라”고 권했다.

 

오 지사는 강연 말미에 학생들에게 “꿈은 혼자만 꾸면 이뤄지기 힘들지만 함께 꾸면 서로 도와줄 수 있다”며 “여러분의 꿈을 가족, 선생님, 친구에게 알려주면 꿈의 크기가 진짜 현실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아열대기후화에 따른 남원 농업의 비전, 도지사 연봉, 중국인 무비자 입국에 따른 관광 정책,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조언 등이 나왔다.

 

오 지사는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 게 중요한 시대”라며 “인공지능(AI)을 마음껏 활용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리더십에 대한 질문에는 “친구들과 잘 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두 번째는 책을 많이 읽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강에 앞서 진행된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학생 수 감소 문제와 체험학습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으며 오 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제주도는 향후 도내 중·고등학교 방문 특강과 함께 학생대표와의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의 현장 소통을 통해 도정의 교육정책과 미래 신산업 비전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아산시, 2026년 예산 1조 9,399억 원 편성…민생 회복·미래 산업 기반 확충 ‘총력’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아산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7.68% 증가한 1조 9,399억 원 규모로 편성하며,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담았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25일 열린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을 민생 회복과 미래 산업 기반 확충을 동시에 이루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최근 정부가 국내 투자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이 대규모 미래 산업 투자를 통해 지방 거점을 확대하는 흐름을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경쟁력을 갖춘 아산은 이 흐름을 새로운 도약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명확한 비전과 분명한 계획 아래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러한 기조에 맞춰 가용재원을 최대한 본예산에 반영했다. 오 시장은 본예산 중심의 재정 구조를 강화해 민생 안정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적시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급성과 효과성이 높은 현안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는 과감히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