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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콘텐츠, 2026년 수출 훈풍 지속... 수익 구조 다변화 관건 부상

글로벌 플랫폼 전략 변화와 IP 확장, 지속 가능 성장 위한 핵심 동력으로 작용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기자 | 넷플릭스(NFLX)는 최근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K-드라마 및 영화 콘텐츠의 글로벌 시청 시간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K-콘텐츠가 특정 지역을 넘어 미주와 유럽 시장에서도 견고한 팬덤을 구축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동시에 한국 정부는 2026년 K-콘텐츠 수출 목표액을 2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K-콘텐츠 수출 확대의 근본적인 배경에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영향력 증대와 함께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과거 아시아 시장에 국한됐던 인기는 이제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 젊은 층에 확산됐고, 이는 곧 K-콘텐츠의 주류 문화 편입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특히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 국내 주요 콘텐츠 제작사들은 초기 기획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공동 발표한 '2025년 K-콘텐츠 산업 결산 및 202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K-콘텐츠 총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16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정부 예상치를 초과한 수치로, 드라마, 음악, 게임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식재산권(IP) 기반의 2차, 3차 사업 확장이 전체 수익 구조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또한 '콘텐츠산업진흥법 제15조'에 근거하여 중소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콘텐츠 수출 성장은 향후 세 가지 주요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된다.

 

첫째, 콘텐츠 제작사의 기업 가치 상승 및 관련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 확보를 예상할 수 있다.

 

둘째,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문화적 영향력 확대로 한국의 소프트 파워가 한층 강화될 것이다.

 

셋째,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제작 시스템 및 유통망 구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주목할 부분은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K-콘텐츠가 얼마나 독창적인 기획력과 수익 구조 다변화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지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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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미투자 특별법’ 특위 통과…격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 한국 경제 전략 시험대

데일리연합 (SNSJTV) 김용두 기자 | 한미 무역협상 후속 조치로 추진된 ‘대미투자 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이 9일 국회 대미투자특별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가결되며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게 됐다. 최근 글로벌 통상 질서가 급격히 재편되는 가운데 한국의 대미 경제 전략과 외교적 대응 능력이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 대미투자특위는 이날 법안소위 심사 결과를 반영한 특별법 대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해 전체회의에 상정했고, 전체회의에서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한미 무역협상 합의에 따른 투자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이번 특별법의 핵심은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하는 것이다. 자본금 2조원 규모로 신설되는 투자공사는 정부가 전액 출자하며 대미 투자 집행과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투자 계획은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된다. 반도체와 핵심 광물, 인공지능 등 전략 산업에 약 2,000억 달러가 투입되고, 나머지 1,500억 달러는 미국 조선 산업 재건 협력 사업인 ‘MASGA(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