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방송통신위원회, '막장 드라마' 심의 강화


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방송통신심의위가 저품격 드라마에 대한 심의를 강화키로 했다. 이른바 '막장 드라마'에 대한 제재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제재 건수가 줄어든 데에 대한 반작용으로 풀이된다.

방심위에 따르면 제3기 위원회는 막장 드라마가 사회 윤리나 건전한 가족 가치를 저해하는 프로그램으로 판단해 설 연휴 이후 중점 심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방심위 관계자는 “그동안 막장 드라마에 대한 제재 건수는 적었지만 3기 위원회는 이를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심위는 매월 2~3회의 중점 심의를 통해 연간 24회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범한 제3기 위원회는 올해 업무 계획에서 ‘시청자와 이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송통신 환경 조성을 위해 저품격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를 강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드라마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을 고려해 자극적 내용의 막장 드라마를 중점적으로 심의키로 했다.

심의 강화는 막장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는 반면 정작 제재 건수는 줄어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3년간 연예오락(드라마 포함) 부문 방심위 제재 건수는 증가세를 유지하지 않았다. 지난해 연예오락 부문 제재 건수는 272건으로 전년(2013년, 344건) 대비 20.1% 감소했으며 지상파 제재 건수는 전년(2013년, 88건) 대비 55.7%나 급감했다.

방심위 관계자는 “중점심의 결과 심의 규정 위반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제재하는 한편, 중점 심의 결과 및 심의 사례 등은 방송 사업자와 공유해 방송사 스스로 자율 정화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