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거창군이 전통시장지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에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거창시장번영회장, 문화거리 상인연합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전통시장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노후화된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생활 편의시설 확충,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종합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거창읍 중앙리~대동리 일원에 위치한 전통시장지구 도시재생활성화 구역(39만㎡)을 대상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려 도시를 브랜드화하고 상권 및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내 전통시장지구를 더욱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한, 거창군은 총사업비 250억 원 규모의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도전해 국도비를 확보함으로써 재정 부담을 줄이고,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창원특례시는 25일 2025년 창원권·마산권 상인연합회장 선거가 완료됨에 따라 새롭게 선출된 연합회장단과의 공식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장노용 창원시 시장상인연합회장, 김상수 마산 통합상인연합회장, 정봉효 감사(창원권), 서문병철 감사(마산권)가 참석했으며, 신임 연합회장단의 취임 인사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현대화,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상권 활성화 방안, 경기 침체로 인한 상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신임 상인연합회장단의 선출을 축하드리며, 창원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거창군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결핵 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를 결핵 예방 홍보 주간으로 지정하고, 군청 앞 로터리와 시장 일대에서 지역 주민 대상 결핵 및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 예방뿐만 아니라, 올바른 손 씻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장내 기생충 감염 검진 독려 등 감염병 예방관리사업과 합동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65세 이상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 △찾아가는 노인결핵 검진 △취약계층 결핵 검진 등 결핵 예방 사업을 홍보했다. 결핵은 결핵환자가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일시적으로 공기 중에 떠있다가, 주변 사람들이 이를 흡입하면서 감염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국내 법정 감염병 중 사망률 1위에 해당한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주 이상 기침 지속되면 결핵 검진 받기,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마스크나 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체력 키우기,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증상여부와 상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거창군은 군민들의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3월 26일부터 고혈압, 당뇨병 환자군 30명을 대상으로 14주간 ‘발 마사지 건강 교실’을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운영한다. 이 사업은 혈압, 혈당 수치를 측정하고 개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거창에 거주하는 고혈압 또는 당뇨병을 진단받은 자 중 신체활동이 가능한 주민이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다. ‘발 마사지 건강교실’은 발의 중요성을 알리고, 발 마사지를 활용한 당뇨병 등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관리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초기에 참여자의 기초 검사를 진행한 후,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 다시 검사를 실시해 건강 형태 변화를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의 혈압과 혈당 수치를 평소에 잘 알고 기억하며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하여 이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함양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대형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3월 25일부터 휴천면, 유림면, 지곡면, 안의면, 백전면 등 5개 면을 시작으로 긴급 이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각 읍·면의 담당 부서장이 직접 참석해 봄철 산불 예방 수칙과 산불 진화 요령을 이장들에게 상세히 안내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요청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이장회의와 병행해 산불감시원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감시 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으로 요청하며 ‘산불 발생 제로(0)’를 향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영남 지방의 대형 산불이 발생하여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우리 함양군은 전체 면적의 약 70%가 산림 지역으로,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영농 부산물 및 생활 쓰레기 소각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며 “주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합천군은 24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임원선출, 2025년 운영계획 토의순으로 진행됐으며, 임원에는 회장에 양숙희(삼가면), 부회장에 이금희(대병면), 박혜영(용주면), 총무에 송근호(합천읍), 감사에 김행진(쌍백면) 위원이 선출됐다. 양숙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것이 많지만 2년동안 합천군 아동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위원님들이 많이 도와줄 것이라 믿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미래에 합천을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 아동위원협의회는 35명으로(합천읍 3명, 그 외면 2명)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복지법 14조에 의거 보호가 필요한 아동발굴, 상담, 아동학대 예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읍면 복지공무원 및 행정기관과 협력해 관내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주체적이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함양군은 3월 25일,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진병영 함양군수, 정병주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용욱 함양경찰서장을 비롯해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해, 위성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내 전 읍·면 초등학교에서 읍면장과 학교장 및 유관기관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해 동시에 진행됐으며, 교통, 식품, 환경, 불법광고물 등 4개 분야의 위해 요소를 대대적으로 점검하며 지역사회 전체가 어린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힘을 모았다. 또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곰돌이 모형의 자체 제작 안전용품을 나눠주었으며, 가정에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위해 요소를 점검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아이들은 위해 환경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어른들은 반드시 이들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이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통영시는 통영소방서 통영시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지난 24일 지역 인재육성을 기금 319백만원을 기탁했다. 인재육성기금 319만원에 담긴 의미는 1958년 3월 소방법에 의해 의용소방대의 설치근거 마련된 날인 “3월 11일”과 “119”를 조합해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로 제4회 통영시의용소방대의 날을 기념하며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연합회 대장은 “우리 지역 우수 학생들의 학업 의욕고취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인재육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데 솔선수범하면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많은 관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우수 인재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의용소방대연합회는 생활 속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활동 보조뿐 아니라 전통시장 및 화재취약 지역의 순찰, 봉사활동, 캠페인 참여 등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양산시는 지역경제 침체 우려와 소비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내수 소비촉진 등으로 지역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반기 내 양산사랑상품권 지급한도 및 지급률을 상향 조정하여 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양산사랑상품권 캐시백 지급률은 명절달은 10%, 그 외 평달은 7%, 1인 구매한도는 월 50만원으로 1,800억원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당초 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2월에서 6월까지 캐시백을 지급률 7%, 적용한도 70만원으로 조정하여 연말까지 발행액을 2,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내수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시민 소비촉진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추경에 시비 지원규모를 현행 135억에서 158억원으로 늘렸다. 이는 경남도내 시군 중 최고 수준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우려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뿐 아니라 시민의 삶도 팍팍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책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고성군축구협회는 3월 21일 오후 7시, 대웅뷔페에서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백찬문 경상남도축구협회장 및 기관·사회단체장, 체육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취임사, 축사, 격려사, 지원금 전달식, 케이크 커팅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새로 취임한 고성군축구협회 황우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성군축구협회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축구를 사랑하는 분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이다."며 "보다 더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성 축구의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이 스포츠산업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에 축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취임한 황우수 회장님과 새로운 임원진의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고성군이 전국 제1의 스포츠산업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축구인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 고성군은 올해 동계전지훈련에서 180개 팀, 3,900여 명을 유치한 데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고성군은 2025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동계 전지훈련에서 9개 종목, 180개 팀, 3,900여 명의 선수가 고성군을 찾았고 이를 통해 33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고성군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전지훈련지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으며, 선수단의 방문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군은 매년 전지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 2024년 도내 방문스포츠팀(전지훈련을 포함) 도내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스포츠 방문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9개 종목 선수단, 고성군으로 집결 올해 동계 전지훈련에는 △축구 △씨름 △배구 △역도 △수영 △태권도 △농구 △야구 △육상 총 9개 종목이 참여하여 고성군 스포츠타운을 비롯한 지역 체육시설을 가득 채웠다. 축구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 팀당 평균 5경기의 스토브리그를 운영했으며, 유소년 19개팀, 800여 명, 고등학교 11개 팀, 450여 명,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진주시는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학장인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하여 입학생 158명과 관련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생 대표 선서, 인사말씀, 축사,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농업인대학은 ▲블루베리 ▲시설딸기 ▲시설고추 ▲작물생리 과정으로 분야별 전문 교수진을 구성해 3월 31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하여 11월까지 주 1회 4시간씩 연간 100시간 일정으로 운영된다. 과정별 교육은 작물의 재배 생리, 고품질 재배기술, 병충해 방제 등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농업인 대학생 농장방문 교육 ‧ 실습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 현장교육을 병행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내실 있게 구성됐다. 농업인대학은 과정별 주임교수제로 운영되며 교육기간 동안 주임교수의 적극적인 지도로 작물의 재배 기술 습득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농업인대학을 통해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은 24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진주를 대표하는 진주시민축구단 선수단 8명과 3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바쁜 일정 속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난 2월 개막하여 약 10개월간 진행될 K4리그의 선전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축구단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구단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2019년에 창단된 재단법인 축구단으로, K4리그에서 활약하며 진주시를 대표하는 구단이다. 지난 2월 기장군민축구단을 상대로 치른 2025 K4리그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으며, 2025 하나은행 코리안컵에서도 연천FC를 상대로 1-0 승리하는 등 매 시즌 끈끈한 팀워크와 열정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이날 데이트에 참석한 한 선수는 “진주시에서 저희 선수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훈련 환경이 점점 나아지고 있어 선수들도 힘이 나고,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 남은 시즌 경기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함안군과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가야리유적 북서편 곡간지(谷間地)인 1구역에서 실시한 발굴조사의 성과를 공개했다. 가야리유적은 그 간의 조사로 아라가야 전성기에 속하는 5세기 후엽부터 아라가야의 왕성으로 기능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에서 발굴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 조사 중인 1구역에서 나무틀을 짜고 흙을 다져 성벽을 쌓은 판축토성, 성 내부의 습하고 연약한 지반에 부엽층과 사질층을 번갈아 쌓아 생활공간을 마련한 대지조성, 성 안의 물을 배출해 성벽을 보호하는 2기의 배수시설, 성 안의 물을 모으는 집수시설이 확인됐다. 특히 이번에 새로 공개된 집수시설은 지름 9.7m, 현시점 깊이 1.9m 이상 규모의 원형계 석축(石築) 집수지이다. 아래쪽은 잘 다듬은 돌로 바른층쌓기를 했고, 위쪽은 자연돌과 다듬은 돌로 허튼층쌓기했는데, 상·하 석축 간 축조기법의 차이는 시간차를 두고 고쳐 사용한 흔적으로 파악된다. 향후 집수지 내부 발굴조사를 통해 축조 수법, 배수로와 연계된 배수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함안군 산인면에 위치한 ‘영남권역 예담고(庫)’ 개관식이 지난 24일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의장 등 주요 내빈 및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남권역 예담고’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함안 모곡터널을 재활용해 영남권역의 유산을 전시·활용하는 공간으로, 고대 철기 문화와 교역으로 번성했던 아라가야의 중심지인 경남 함안이 새로운 역사·문화 공간의 거점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담고는 국가에 귀속되지 않은 비귀속 유물들을 안정적으로 보관·관리하고 전시나 교육·체험 등을 하는 공간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함안군에서 개관했다. 영남권역 예담고에서는 영남권역에서 발굴된 1742 박스의 발굴유물을 기반으로 개방형 수장고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며, 3월 24일 개관을 기념하여 아라가야 주요 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특별전도 마련된다. 아라가야 궁성인 ’함안 가야리 유적‘, 아라가야 귀족의 무덤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 아라가야 토기가마터인 ‘함안 우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