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상설특검법, 마약특검법, 상법 개정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들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 상설특검법은 대통령 배우자의 권력 남용과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권력의 심장을 겨누는 칼날로 비유된다. 마약특검법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마약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특별검사 도입을 골자로 하며, 상법 개정안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박 원내대표는 "이들 법안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여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당인 국민의힘은 일부 법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번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건희 여사 상설특검법은 현 정부의 도덕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정치적 후폭풍이 예상된다. 국민의 눈과 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국민적 비판에 직면했다. 감사원의 직무감찰 결과, 선관위 내부에서 조직적인 채용 비리가 있었음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2025년 2월 27일 발표한 '선관위 채용 등 인력관리 실태' 감사 보고서에서, 선관위 전·현직 관계자 32명이 채용 비리에 연루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고위직 간부들이 자신의 자녀를 경력경쟁채용(경채) 과정에서 부당하게 합격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한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다. 예를 들어, 2018년 송봉섭 전 사무차장은 충북선관위 담당자에게 딸의 채용을 청탁했고, 2019년 김세환 전 사무총장은 아들이 인천 강화군선관위에 8급 공무원으로 채용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비리는 선관위 내부에서 '가족회사'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만연해 있었다. 또한, 선관위는 감사 과정에서 자료를 파기하거나 허위 진술을 강요하는 등 증거 인멸과 사실 은폐를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3월 4일 "일부 고위직 자녀 경력채용 문제와 복무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관련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같은 ‘만장일치’ 결론이 나올지, 혹은 일부 혹은 다수의 반대 의견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헌재는 현재 평의를 통해 최종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핵 인용 가능성 우세? 현재까지 일부 여론조사와 법조계 분석을 종합하면 탄핵 인용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탄핵 찬성이 64%, 기각 응답은 28%로 나타났다. 헌재에서 탄핵을 인용하려면 6명 이상의 재판관이 동의해야 한다. 재판관 8명의 정치적 성향을 분석하는 시도도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단순히 성향만으로 결론을 예상하는 것은 무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사건에서는 4대 4로 기각 결정이 나왔으나, 이번 사건의 쟁점과 중대성이 다르다는 점에서 같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헌재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8대 0 만장일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사건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김승대 변호사는 "헌법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전면 중단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공중 및 해상에서의 즉각적인 휴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과 배신감이 커지고 있다. 젤렌스키 "미국 지원 중단 유감…공중·해상 휴전 가능"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 가운데 누구도 끝없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지속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신속히 일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1단계로 포로 석방과 공중에서의 휴전, 즉 미사일·장거리 드론·에너지 및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 금지, 해상에서의 즉각적인 휴전을 시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다만 "러시아도 이에 동의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제안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언급한 영국·프랑스의 ‘1개월 공중·해상 휴전’ 계획과도 연결된다. 백악관 설전 후 수습…미국과 협력 강조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 원조에 대한 감사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을 향해 대규모 관세 폭탄을 터뜨리자, 각국이 즉각 보복 조치를 발표하며 세계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우방과 동맹조차 가리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조치에 대해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캐나다‧멕시코‧중국에 전면 관세 발효 미국은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중국에는 기존 10%에 추가로 10%를 더한 총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발효했다. 캐나다는 일부 에너지 제품에 한해 10%의 관세가 적용됐다.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체결국임에도 불구하고 예외 없이 관세 대상이 됐다. 이는 미국의 무역정책이 자국 우선주의에 기반해 동맹국이라도 예외를 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캐나다·멕시코·중국 즉각 반격.. 보복 관세·비관세 조치 동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캐나다, 멕시코, 중국은 즉각적인 보복에 나섰다. 캐나다는 300억 캐나다달러(약 30조 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나머지 1250억 캐나다달러(약 125조 원) 상당의 제품에 대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지난 25일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관련 기관이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 검사에 고삐를 죄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공사현장 봉괴 사고로 현대엔지니어링 한국도로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안전 감독을 실시하고 나섰다. 사고는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 상판이 붕괴되면서 대형 큰 인명 피해로 번졌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노동자 10명이 추락해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고 있었다. 경찰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등 관련 업체의 본사와 현장 사무실 등 총 7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자 했다. 이번 사고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현장에서 발생한 네 번째 중대재해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안전사고가 있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고에 대해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대한민국의 정치 시계가 운명의 3월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현재 한국은 중대한 정치적 갈림길에 서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그 중심에 있다. 두 사건의 결과에 따라 정치권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헌재, 최종 결정 임박 헌법재판소는 2월 25일 오후 2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을 진행했다. 이번 변론에서는 국회 측과 대통령 측의 종합 변론이 각각 2시간씩 진행되었으며, 양측의 최종 의견 진술이 시간 제한 없이 허용되었다. 윤 대통령은 최후 진술에서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국회의 폭주와 공수처 및 검찰의 부당한 수사를 지적했다. 헌재는 변론 종결 후 약 2주 내에 선고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이 인용되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되며 60일 이내에 차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반면, 탄핵안이 기각되면 윤 대통령은 즉시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대선 출마 기로 한편, 이재명 더불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집권 2기 첫 각료회의에서 유럽연합(EU)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를 매우 조기에 발표할 것"이라며, 관세 대상에는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품목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의 핵심 요소인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대해 미국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유럽이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안전보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유럽에게 그것을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것은 잊어버리면 된다"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가 러시아의 침공을 유도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유예 상태인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를 4월 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달 4일부터 부과하기로 했던 이 관세는 두 나라가 불법 이민과 마약 단속 등을 위한 국경 안보 강화에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1개월 유예됐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일이 다음 달 26일로 확정됐다.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구형했으며, 이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법정에 출두하며 "법원이 잘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법정에서는 양측의 증인 신문과 최후 진술이 이어졌으며, 검찰은 이 대표의 '김문기를 몰랐다'는 발언과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시 국토부 압박이 있었다'는 발언을 거짓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거짓말로 유권자의 해석을 왜곡한 사람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2년을 다시 구형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발언 일부가 불명확한 부분이 있더라도 공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정치권의 시선은 이 대표의 항소심 선고 결과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시점이 맞물리며 조기 대선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는 3월 중순으로 예상되며, 이 대표가 항소심에서 유죄를 받으면 대선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형이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10년 동안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대법원까지 갈 가능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의 변론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8명이 참여하는 평의 절차에 들어갔다. 재판관들은 도·감청 방지 장비가 설치된 회의실에서 매일 모여 증거 자료와 증언을 토대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 쟁점 사항을 발표하면, 다른 재판관들이 이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헌재 관계자는 "신속한 결론을 위해 평의와 결정문 작성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선고는 다음 달 중순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헌재는 오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위헌으로 판단되면, 마 후보자가 재판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탄핵심판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마 후보자가 합류하더라도 이전 변론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고에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재판관들은 출퇴근 및 거주지에서 경찰의 밀착 경호를 받고 있으며,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등 철저한 보안 속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속보]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서 교량 붕괴…인명피해 확인 중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맞아 신속한 종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하지만 결의안에서 러시아의 침공 책임이 명시되지 않아 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미국이 주도한 이번 결의안은 찬성 10표, 반대 0표, 기권 5표로 가결됐다. 프랑스와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은 결의안이 러시아의 책임을 묻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권했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유엔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배제한 채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러시아와 종전 협상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미국과 러시아는 다음 주 추가 회담을 열어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반발이 거센 만큼 향후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타임즈M 이슈보도탐사팀 ▷ 전화 : 1661-8995 ▷ 이메일 : god8889@itimesm.com ▷ 고발닷컴 제보하기 ▷ 유튜브, 인스타 뉴스 구독해주세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5일 기준금리를 기존 3.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 금리 인하 후, 1월에 동결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한은이 다시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이번 결정은 경기 부양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제 둔화와 내수 위축이 지속되면서 한은이 추가 완화적 조치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물가 상승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어, 금리 인하의 속도가 더 빨라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시장에서는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면서도, 한은이 물가 흐름과 대외 여건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은의 금리 인하 결정이 부동산 시장과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대출 이자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환율과 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어 금융당국의 후속 대응이 중요해졌다. ▶ 타임즈M 이슈보도탐사팀 ▷ 전화 : 1661-8995 ▷ 이메일 : god8889@itimesm.com ▷ 고발닷컴 제보하기 ▷ 유튜브, 인스타 뉴스 구독해주세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여야가 상법 개정안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경제계와 정부·여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은 소액주주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지만, 경제계는 기업 경영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사 충실 의무 확대 조항은 논란의 핵심이다. 이 조항이 통과될 경우 주주가 이사를 상대로 직접 책임을 추궁할 수 있게 되며, 경영진이 배임 혐의로 소송에 휘말릴 위험이 커진다. 기업들은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투자·인수합병(M&A) 등의 주요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소액주주 보호에는 공감하면서도, 적용 대상을 상장사로만 한정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이 더 적절하다고 맞서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일 여당이 발의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여야 합의에 실패하며 무산됐다. 여당과 재계의 반발이 거센 만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늘(25일) 헌법재판소에서 최종 변론이 열리면서, 정치권은 윤 대통령의 마지막 메시지와 헌재의 결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직접 최후 진술을 준비하며 변호인단과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복귀를 가정한 개헌 제안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를 부인했다. 한편,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종 변론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변론 과정에서 반성 없이 혐의를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탄핵심판 절차가 빠르게 진행된 만큼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보다 긴 기간이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보다는 짧은 심리 기간이었다. 이에 대해 여야는 헌재의 심리가 충분했는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정치권은 벌써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