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박용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GTX-A 삼성역 구간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의혹과 관련해 즉각적인 실태 파악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해당 구간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과 더불어 부실 시공 여부를 포함한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밝혔다. 정부는 이번 지시에 따라 국가 주요 교통망 전반에 걸친 안전 관리 체계를 면밀히 조사하고, 향후 부실 시공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데일리연합 (SNSJTV) 정상규 기자 | 미국 채권 금리의 고공행진과 수급 불균형이 전 세계 금융 시장의 심장부를 정조준하며 글로벌 증시와 아시아 신흥국의 자금줄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단기채 위주의 부채 돌려막기 한계에 봉착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와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체제의 대차대조표 축소 전략이 맞물리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4%를 돌파했다. 이는 견조한 미국 경제 체력이라는 표면적 현상 이면에 10조 달러 규모의 만기 도래 부채 상환 압박이 작용한 결과이며, 전 세계 채권 시장의 도미노 폭락을 유발하는 글로벌 경제의 최대 뇌관으로 부상했다. 미국채 공급 폭탄으로 인한 자본 이탈 현상은 전 세계 금융 시장과 기업 생태계에 치명적인 유탄을 던지고 있다. 미 재무부가 높은 이자 비용을 피하기 위해 발행했던 2년 미만 단기채 잔액 중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규모가 10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향후 5~10년 만기의 중장기 채권 공급 확대는 불가피한 수순이다. 거대 매수 주체였던 연준마저 보유 국채의 평균 만기(8.4년)를 축소하기 위해 장기채 매입을 중단하면서 민간 시장이 이 물량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실
데일리연합 (SNSJTV) 정상규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군사적 충돌이 소모전 양상을 넘어 상호 보복성 초고강도 공습으로 치닫으며 국제 사회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최근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 휴전 직후 평소 유입량의 2~3배를 넘어서는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의 민간 및 에너지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 이에 대응해 우크라이나 역시 전선에서 1,500km 떨어진 러시아 페름주 석유 시설을 타격한 데 이어, 방공망이 밀집한 수도 모스크바 내륙까지 드론 보복 공습을 감행하며 맞불을 놓았다. 미국 등 서방 제국이 중재하던 종전 협상이 중동 지역의 급격한 정세 악화로 잠정 중단된 틈을 타 양국의 군사적 과열 현상은 통제 불능의 상태로 진입하는 모양새다. 이번 공습 사태에서 주목할 점은 양측의 타격 목표가 군사 시설을 넘어 민간 거주지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로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흑해의 주요 곡물 수출항인 오데사 인근에서는 마셜제도, 기니비사우, 파나마 국적의 상선들이 잇달아 피격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 소유의 선박까지 전란의 피해를 입었다. 이는 흑해 항로의 안전성을 전면 거부하는 행위로, 영해 및 국제
데일리연합 (SNSJTV) 송동섭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단순한 홍보 문구 실수를 넘어 기업의 역사 인식과 윤리 검수 체계 문제로 번지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일인 2026년 5월 18일, 스타벅스 앱 프로모션에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5·18 당시 계엄군의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스타벅스코리아는 해당 행사를 중단하고 “고객분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과문 발표만으로 여론은 진정되지 않았다. 이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책임자 문책을 지시했고,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 해임과 담당 임원 해임 조치까지 이어졌다. 팩트체크 결과, 현재까지 공개 보도상 확인되는 핵심 사실은 네 가지다. 첫째, 스타벅스코리아가 5월 18일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은 사실이다. 둘째, ‘책상에 탁!’ 문구가 함께 사용된 것도 확인됐다. 셋째, 스타벅스코리아는 행사를 중단하고 공식 사과했다. 넷째,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관련 임원에 대해 인사 조치를
데일리연합 (SNSJTV) 김용두 기자 | 2026년 2월 28일 새벽,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과 정부 시설을 일제히 타격하면서 21세기 들어 가장 격렬한 중동 전쟁이 시작됐다. 이른바 '에픽 퓨리 작전(Operation Epic Fury)'은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비롯한 이란군 수뇌부 다수를 제거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기대한 '신속한 정권교체'는 일어나지 않았다. 차기 라흐바르로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추대되며 이란 체제는 오히려 결집했고, 전쟁은 장기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석 달 가까이 지난 지금,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됐고, 휴전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대로 "거대한 생명유지 장치(massive life support)" 위에 간신히 놓여 있다. 이 전쟁은 단순한 중동 분쟁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질서, 미국 동맹 체제, 그리고 한반도의 미래를 동시에 흔드는 거대한 충격파다. 본 기사에서는 ① 트럼프 행정부의 전쟁 운영 방식과 그 한계, ② 국제 사회의 분화와 새로운 균열선, ③ 한국 경제에 미친 직접적 충격, ④ 이재명 정부가 직면한 외교·안보적 딜레마, ⑤ 한국이 선택해야 할 미래 방향을 차례로 짚어본다.
데일리연합 (SNSJTV) 박용준 기자 | 노동조합 집행부가 회사로부터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급여를 받으면서, 조합원이 낸 회비에서 월 수백만 원의 ‘직책수당’까지 챙길 수 있도록 규약을 바꿨다. 그런데 정작 그 규약을 만든 절차는 ‘쟁의 찬반투표’에 묶여 있었고, 일부 조합원은 자신이 무엇에 찬성표를 던졌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견제해야 할 대의원회는 설립 3년 가까이 단 한 번도 구성된 적이 없다.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총파업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분배의 정의’를 외치는 노조 집행부가, 정작 자기 조합원이 낸 회비 앞에서는 어떤 정의를 실천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본지(데일리연합)는 이 사안을 ▲무엇이 문제인가(사실관계) ▲절차적 정당성은 있었는가 ▲견제 장치는 존재하는가 ▲무엇이 노동운동의 ‘회계 투명성’인가라는 네 가지 축으로 짚는다. ① 사실관계 — 월 7억 원의 조합비, 그중 ‘3,500만 원’이 집행부 5명에게 여기에 핵심 집행부 대부분은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대상이다. 즉, 회사로부터 정상 급여를 받으면서 노조 업무를 전임으로 수행한다. 회
데일리연합 (SNSJTV) 송동섭 기자 | 2026년 5월,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의 시계는 ‘초읽기’ 상태로 접어들었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는 오는 21일부터 18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했고,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사후조정마저 결렬되면서 정부는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노조의 핵심 요구는 단순하다.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OPI) 재원으로 제도화하고, 연봉 50% 상한선을 폐지하라는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분배의 정의’라는 깃발이 휘날린다. 그러나 한 꺼풀만 벗겨보면, 이 쟁의가 과연 헌법이 보장한 노동 3권의 본질과 노동운동이 지켜온 ‘연대’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깊은 질문이 남는다. 본지(데일리연합)는 이 사태를 ▲노동인권의 본질 ▲환경·안전 리스크 ▲협력사·하청 노동자 연쇄 피해 ▲노동쟁의가 ‘갑질·권력’이 될 때의 미래라는 네 축으로 짚어본다. ① 누구를 위한 쟁의인가 — ‘평균 연봉 1억 2천’의 노동자들이 외치는 ‘분배’먼저 사실관계부터 정리하자.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의 평균 연봉은 업계 상위권으로 알려져 있고, 초기업노조 조합원은 약 7만 1,60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최저임
데일리연합 (SNSJTV) 송동섭 기자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삼성역 구간 공사에서 수천 개의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충격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안은 단순 시공 실수를 넘어,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에서 기본적인 구조 안전 관리가 무너졌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남다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문제의 구간은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GTX 승강장 기둥 구조물이다. 설계상 주철근을 2열로 배치해야 하는 80개 기둥 가운데 무려 50개가 1열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누락된 철근만 약 2570개 규모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도면 해석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작업자가 ‘투번들(two bundle)’ 표기를 잘못 이해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민적 시각에서 이 해명이 과연 상식적으로 납득 가능한 수준인지를 두고 거센 의문이 제기된다. 철근 배근은 구조 안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특히 GTX-A 삼성역은 단순 건물이 아니라 대규모 지하 환승시설과 고속철도 하중이 결합되는 초대형 국가 기반시설이다. 이런 핵심 구조물에서 “도면을 잘못 봤다”는 설명은 사실상 항공기 정비사가 “설명서를 착각했다”거나, 원전
데일리연합 (SNSJTV) 박용준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둘러싼 야권 내부의 주도권 싸움이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면서 조국혁신당의 선거 전략을 향한 유권자들의 시선이 냉랭해지고 있다. 대여 투쟁의 선봉을 자임하며 중앙 정치 무대에서 급성장한 조국혁신당이 첫 지역구 돌파구로 선택한 평택을 무대에서 보여주는 행보가 공당의 품격이나 거시적 비전 대신 상대 야당 후보를 겨냥한 졸렬한 네거티브와 단기적 이해관계에 매몰되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평택을 출마 선언 이후 야권 연대라는 대의명분을 앞세우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 측을 향해 날 선 공세를 이어가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혁신당 측은 김 후보의 과거 발언과 부동산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창당 후 첫 지역구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보는 정권 심판과 민생 회복이라는 거대 담론을 기대했던 평택 지역 유권자들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정책적 차별성이나 지역 발전 대안을 제시하기보다 기성 정당의 구태의연한 네거티브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조국혁신당이 보여주는
데일리연합 (SNSJTV) 송동섭 기자 | 삼성전자 창립 이후 처음으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제기된 대규모 총파업을 앞두고 국민 여론이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 오는 21일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18일간의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지만, 노동권 보장이라는 명분보다 과도한 성과급 요구와 산업 경쟁력 훼손 우려가 더 크게 부각되면서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쟁의의 핵심은 단순 임금 인상이 아니라 성과급 제도 개편이다. 노조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재원을 연간 영업이익의 15%로 고정하고, 현행 상한선을 폐지하는 한편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 측은 영업이익의 10% 수준을 기본 재원으로 삼고 올해에 한해 특별성과급을 최대 12%까지 확대 지급하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논란이 커진 배경에는 성과급 규모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복수의 보도에 따르면 노조 요구안이 그대로 수용될 경우 메모리사업부 일부 직원의 성과급은 1인당 최대 6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비메모리 사업부 역시 수억 원대 지급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성과급 총액이 약 6조원 수준이었던 점을
데일리연합 (SNSJTV) 박용준 기자 |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1길 4. 전통시장 한쪽에 자리한 작은 점포 '산속새우젓'의 이야기가 최근 유튜브 채널 '사장님이야기'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왜 나를 쫓아내나요? 새우젓을 지역 특산품으로 키웠더니… 폐업 위기에 내몰린 60대 귀농인"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수많은 댓글과 공유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한 사람의 생계 문제로 묻힐 뻔했던 사건이 '인구 4만 자치단체와 한 귀농인의 갈등'이라는 보다 큰 사회적 의제로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 속 60대 귀농인의 호소는 단순한 개인의 억울함이 아니다. 한 사람이 평생을 걸고 일군 작은 가게가 어떻게 행정과의 갈등 속에 폐업 위기에 내몰리는지, 그리고 그 과정이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영동군의 공식 입장과 사실관계를 다시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산속새우젓 점포의 60대 사장은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영동으로 귀농한 이주민이다. 충청북도 최남단, 산으로 둘러싸인 이 작은 군에서 그는 '산속에서 만든 새우젓'
데일리연합 (SNSJTV) 송동섭 기자 | 전남 담양군이 또 한 번 흔들리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전임 군수가 당선무효된 자리를 메우기 위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철원 담양군수(조국혁신당)가, 이번에는 본인이 과거 경영했던 건설사 3곳을 차명으로 지배하며 군 발주 관급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챙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한 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물러나자 다음 군수가 재산 비리 의혹의 한복판에 서는 상황이 5만 인구 농촌 자치단체에서 또다시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15일 정 군수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업가 출신 지방자치단체장 243명의 수의계약 내역을 전수 조사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역 언론도, 정부 감사기관도 아닌 외부 탐사보도 매체가 의혹을 발굴했다는 점 자체가 지방 권력에 대한 감시 공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목이다. 조사 결과 정 군수가 과거 경영한 금성건설은 최근 10년간 담양군으로부터 19억 400만 원의 수의계약을 따낸 것으로 드러났다. 정 군수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 군의원에
데일리연합 (SNSJTV) 김용두 기자 | 대통령 관저 공사와 관련한 부실 감사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감사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국가 최고 감사기관이다. 공직사회의 위법과 비리를 감시하고 국민 세금이 적법하게 사용되는지 감독해야 하는 최후의 견제 장치다. 그런 기관이 오히려 ‘봐주기 감사’ 의혹으로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는 사실은 단순한 사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대한민국 사법·감사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단순한 공사 절차 위반 여부에만 있지 않다. 국민들이 주목하는 지점은 “왜 이런 의혹이 발생했는가”, 그리고 “왜 그 과정에서 국가 감시기관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는가”에 있다. 감사원은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공사와 관련해 2년에 가까운 감사를 진행했다. 규정상 국민감사는 60일 내 종결이 원칙이지만, 감사원은 무려 7차례나 기간을 연장한 끝에 결과를 발표했다. 그 과정에서 불법 예산 전용, 무자격 업체 시공, 계약 절차 누락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음에도 결과적으로는 책임 규명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결국 특검이 직접 감사원까지 압수수색하는 초유의 상
데일리연합 (SNSJTV) 송동섭 기자 | 2026년 5월 13일, KBS 이사회 회의실은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재적 이사 11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만 가결될 수 있는 '박장범 KBS 사장 임명제청 취소' 안건이 상정됐다. 그러나 이사 두 명이 불참했고, 결국 안건은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한 명은 건강상 이유를 댔고 다른 한 명은 아무 설명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 단 두 사람의 부재가 한국 공영방송의 향방을 결정지은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단순한 표결 결과를 넘어, 공영방송 거버넌스가 얼마나 취약하고 편향된 구조 위에 서 있는지를 낱낱이 드러냈다. 이 사태의 실타래는 202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방송통신위원회는 2인 상임위원 체제라는 파행적 구조 속에서 이진숙·김태규 체제로 KBS 이사 7인을 추천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들을 임명했다. 이 7인 이사들만이 참석한 임시이사회에서 박장범 후보자가 KBS 사장으로 제청됐고, 그해 11월 임명이 재가됐다. 그러나 2026년 1월 서울행정법원은 해당 이사 7인의 임명 자체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즉, 자격 없는 이사들이 뽑은 사장이 여전히 공영방송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법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