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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초등교과서 한자표기에 대한 논란, 공개실력 검증 제안




교육부가
2019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에 용어 이해에 도움이 되는 선에서 300자 이내에서 한자를 표기할 방침이라고 발표하자마자 교육 시민단체와 교수, 학생 등 교육계의 반대가 거센 상황에 봉착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서울교대 등 전국의 교육대학교 410명 교수들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병기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추진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였다.

"대한민국 '국어기본법' 취지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의 학습 활동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발상"이라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였다.

 

이 소식을 접한 교과서한자어교육진흥회(회장 : 박재성)에서는 전국 410여명의 교대 교수들과 교대총학생회 및 전국교직원연합회원들에게 초등 교과서에서 사용되고 있는 어휘에 대하여 한자를 사용하지 않고서 순 한글로 쉽게 풀이할 수 있는지 평가를 받아보자고 제안을 하였다.

 

교과서한자어교육진흥회 박재성 회장은 공개실력 검증 제안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면 한자사교육 시장이 확산된다고 하는데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면 정확한 근거와 수치를 제시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사교육 시장은 서울 강남 등 대도시의 현상이지 시골의 학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초등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타계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초등교과서 한자어 병기는 5,6학년 뿐만 아니라 전 학년 교과서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전하였다.

 

학년

교과명

해당쪽

교과서 지문

2-1

수학

56,60,63~64

고무줄을 사용하여 기하판(幾何板) 위에 삼각형을 만들고, 종이 위에 그려 보시오. - 내 이름은 기하판이야!

66~67,

78~79

삼각형사각형으로 이루어진 칠교판(七巧板)이 있어요. 이 조각들을 길이가 같은 끼리 붙여 어떤 도형을 더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칠교판이다!

3-2

국어

활동

88~89

세종대왕문해상(世宗大王 文解賞)의 뜻을 말하여 봅시다. 그림을 보고 세종대왕문해상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 어 제법인데, 그럼 너 세종대왕문해상이 무엇인지 아니?

4-2

수학

74~75

옛날 우리 조상들은 건물을 짓거나 땅의 길이나 넓이를 재면서 직각필요할 때 구고현(勾股弦)정리이용하여 직각을 만들었습니다.

5-2

국어-

73

남극 최고봉 등정대세계에서 여섯 째로 빈슨 산괴(山塊)정복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남극 탐험대열합류하였음을 전 세계에 알렸다.

6-1

국어-

261

아침밥은 장수(長壽)필수 조건이다. 날마다 아침밥을 거르면 밤새 분비위산중화(中和)되지 않아 불편해졌다. 이런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다. 아침 식사소홀히 하면 게을러져 지각(遲刻)하기 쉽다.

 

박재성 회장은 이어서 “‘한자어를 표기하면 어린 초등학생들의 학습량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그 근거가 무엇인지 정확히 제시되어져야 한다.” 고 하면서 “‘한글학회학회를 한글로 쓴다고 순 우리말이라고 생각하면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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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성장 동력 특별법, 기대 밑도는 성과로 비판 직면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2025년 12월 27일 기준)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신성장 산업 육성 및 규제 완화 특별법'이 시행 1년을 맞아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보이며 비판에 직면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당 법안이 국내 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확보에 충분한 동력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경제 지표는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과 달리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정책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2025년 초,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 분야의 투자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신성장 산업 육성 및 규제 완화 특별법'을 제정했다. 정권이 바뀌면서 새롭게 수정된 정책반영과 내년 신성장동력이 각분야에 적용되기까지 어떤 상황으로 전개될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글로벌 경쟁 심화와 국내 투자 위축에 대응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정부는 이 법안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약 50조 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유발되고, 수만 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