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조금수원 28.8℃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여수 27.5℃
  • 맑음제주 29.6℃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보금자리주택, 정말서민을 위한주택이 맞는가?

최근 정부가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발표하면서 '보금자리 딜레마'가 불거지고 있다. 입주 자금을 낼 수 있는 수준이면 청약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고, 청약 자격을 갖춘 '서민'은 입주 자금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생애최초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만 적용 중인 소득 기준을 다른 특별공급과 60㎡ 이하 소형 주택의 일반공급에까지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인 388만9천원(3인 기준)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맞벌이는 120%(466만6천원) 이하까지 허용되지만 부부 중 1명의 소득이 100%를 넘으면 역시 청약할 수 없다.

또 본인 능력으로 집을 살 수 있는 수요자들의 청약을 배제하기 위해 은행 예금이 일정액 이하일 때만 청약할 수 있게 하는 금융자산 기준을 도입하는 등 청약 자격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는 이미 서민이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주변 시세의 85% 수준으로 5차 보금자리의 예상 분양가를 추산한 결과 과천지식정보타운은 3.3㎡당 2천179만~2천500만원, 고덕지구는 1천425만원, 강일 3ㆍ4지구는 1천278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과천 보금자리의 가격은, 인근 브랜드 아파트(의왕 내손 e편한세상 3.3㎡당 1천300만~1천600만원)는 물론 강남에 새로 지어진 브랜드 아파트(래미안송파파인탑 3.3㎡당 2천280만원)의 분양가마저 뛰어넘을 기세다.

과천 Y공인중개사 관계자는 25일 "보금자리는 서민 무주택자가 아니라 중산층 이상을 위한 정책"이라면서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20만~30만원씩 내면서 지하방에 사는 사람들은 보금자리 꿈도 못 꾼다"고 말했다.

강동구 고덕동 D공인중개사 관계자도 "아예 싼 것도 아니고 고급도 아니고 어중간한 보금자리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진짜 서민들은 계약금도 마련하기 힘든데 무슨 수로 청약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대구치맥페스티벌' 막 올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홍종오 기자 | '제13회 대구치맥페스티벌(이하 치맥페스티벌)'이 2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여름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구성된 공간과 더욱 다채로워진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며 치맥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7월 2일 오후 7시 30분,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중앙 무대에 마련된 치맥을 상징하는 ‘대형 치맥 응원봉’과 관람객의 응원봉이 일제히 점등되면서 축제의 서막을 밝힌다. 이어지는 레이저 라이팅과 분수쇼가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는 개막식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에는 청하와 박명수가 무대에 올라 신나는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폐막일인 6일에는 YB(윤도현 밴드)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권은비, K2 김성면, 플로우식, B.I가 축제기간 동안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3개 구역, 4개 테마존으로 이뤄져 젊은 층부터 가족 단위까지 전 세대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먼저 메인 행사장인 2.28 자유광장은 여름 공연의 트렌드를 반영해 시원한 물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