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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메르스 비극…편지로 임종 대신한 가족 사연 전해져

[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대전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환자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가족들이 간호사를 통해 고별인사를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뇌경색 증세로 입원한 65살 여성 A 씨의 남편과 아들, 딸은 어제 오전 전화를 통해 간호사에게 마지막 글을 전달했고, A씨는 임종 편지를 전해 듣고 5시간 뒤 숨을 거뒀지만 가족들도 자가격리 상태여서 장례도 제때 치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대병원 홍민정 수간호사는 역시 격리 상태에 있는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편지를 돌아가며 읽다가 울음을 터뜨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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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