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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면역물질 안전하게 전달 ‘나노 복합체’ 개발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국내 연구진이 면역증강 물질을 암세포 주변의 면역세포까지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나노 복합체를 개발했다.

암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높임으로써 암 치료 효능을 높이고 암이 완치된 이후 재발 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은 매년 국내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하는 대표적 난치성 질환으로 치료를 위한 수술과 화학약물, 방사선 요법은 인체 거부반응과 부작용을 동반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

기존의 연구로 면역증강 물질인 씨피쥐 오디앤이 개발됐는데 크기가 작고 세포내 효소에 의해 분해될 수 있어 세포 안까지 전달되는 데 한계가 있었다.

CpG ODN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로부터 유래된 특정 염기 서열(CpG)을 갖고 있는 올리고 핵산(ODN)으로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톨유사수용체 9(TLR9)와 상호작용으로 면역 활성화를 증가시키는 면역증가물질을 말한다.

이에 연구팀은 면역증강 물질이 암세포 주위의 면역세포까지 무사히 전달될 수 있도록 면역증강 물질을 보호하는 나노 복합체를 개발했다.

음이온(-) 고분자(히알루론산)와 면역증강 물질(CpG ODN)을 나뭇가지 모양(다가구조)으로 연결했다. 이어 양이온(+) 고분자(폴리엘라이신)를 함께 붙여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양극 간의 잡아당기는 힘을 이용했다. 물질들이 서로 얽힌 단일 복합체를 형성해 세포내 전달 효율을 극대화 시켰으며 이용된 물질들은 모두 인체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나노복합체를 암이 유발된 쥐에 투여한 결과 면역 증강제만 투여했을 때 보다 암 치료율이 8배 높아지고 암이 완치된 실험동물에 암세포를 다시 주입했을 때에도 암이 재발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성균관대 임용택 교수(교신저자)와 김선영 박사과정(제1저자)이 이번 연구를 주도하고 건국대 박영민 교수(공동교신저자)가 공동으로 연구했다.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지 온라인 세션 5월 26일자(논문명: Multivalent Polymer Nanocomplex Targeting Endosomal Receptor of Immune Cells for Enhanced Antitumor and Systemic Memory Respons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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