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세균수 기준치보다 6배가 초과된 것으로 밝혀진 ‘가나초코바(땅콩)’을 전량 회수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가나초코바(땅콩)의 판매중지와 회수조치를 받았다. 세균수가 6만 CFU/g나 검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식약처가 정한 기준치는 1만CFU/g 이하이며, CFU(Clony Forming Unit)는 세균을 한 덩어리로 추산한 단위를 말한다.
적발된 제품은 유통기한 2016년 4월15일자로 경남 양산공장에서 생산됐으며 주로 대구지역에서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제과는 같은 로트(lot,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동일 원료·동일 공정에서 생산되는 그룹을 나타내는 번호)에서 생산된 1억원 상당의 가나초코바(땅콩) 총 2798박스를 30일 전량 회수하는 것으로 조치가 내려졌다.
롯데제과 홍보담당자는 “유통과정에서 관리미비로 온도나 습도의 악조건으로 세균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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