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모기기피제, 제대로 유효성분 표시하지 않아...


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기기피제 제품에 유효성분 함량, 효과 지속 시간 등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이 '모기기피제' 218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 디에칠톨루아미드(DEET, 106개 제품), 정향유(57개 제품), 이카리딘(27개 제품), 시트로넬라오일(10개 제품) 등을 유효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디에칠톨루아미드(DEET)는 절반 이상의 제품들에 쓰이고 있는 성분이지만 신경계통 부작용 등 안전성 논란으로 대부분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사용 함량·빈도·연령 등을 제한하고 있다.

이카리딘, 시트로넬라 오일, 정향유 등 DEET 이외의 모기기피 유효성분에 대해서는 국가별로 규제가 다르다. 특히 시트로넬라 오일은 한국, 미국에서 허용하고 있으나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은 발암가능성 문제로 사용을 금지하거나 검토 중에 있다.

정향유는 유게놀(eugenol)이 70~80% 이상 포함되어 있긴 하나 우리나라만 모기기피 유효성분으로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미국·캐나다·유럽연합 등에서는 유효성분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DEET 이외 성분도 영유아 사용제한을 두고 있다.

소비자원이 모기기피제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필수 기재사항 이외 업체 자발적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이 유효성분 함량을 기재하지 않았고 유효성분을 사용한 제품 중 연령제한 표시가 기재된 제품은 1개 제품에 불과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모기기피제 유효성분의 종류·함량·안전성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모기기피제 유효성분 함량표시 의무화와 DEET 이외 성분에 대한 영유아 사용 제한 등의 제도개선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해남군 벼 깨씨무늬병 피해 농업재해 인정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 등으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에 대한 농업재해가 인정돼 이에 따른 피해 조사가 실시된다. 이번 농업재해 인정은 명현관 해남군수와 박지원 국회의원이 지속적으로 전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한 결과로 지난 14일 농어재해대책심의위원회에서 농촌진흥청과 함께 기상과 병해 발생의 인과관계, 피해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농업재해로 확정됐다. 특히 해남군은 벼 수확 시기와 농업재해 공식 인정에 대비하여 이미 10월7일부터 선제적으로 벼 깨씨무늬병 피해 정밀 조사를 시행하여 어느 지자체보다 피해 조사가 빠르게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미 수확한 농가의 경우에도 RPC 수매실적 등을 확인하여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피해 조사를 시행한 후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 등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1ha당 농약대는 81만원, 대파대는 372만원, 생계지원비는 120만5,000원(2인 기준), 187만2,700원(4인 기준) 수준이다. 또한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