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조금수원 28.8℃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여수 27.5℃
  • 맑음제주 29.6℃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한솔수북, 열 번째 다문화 책 ”가네샤 신의 선물”출간

인도인 부모를 둔 바다가 전해주는 이웃나라 인도


주위를 둘러보면 다른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다. 최근 다문화가정에 관한 사회 각계의 여러가지 시선들이 우리들의 생각을 채운다.

한솔수북이 열 번째 다문화 책 ‘단야바드 인도, 가네샤 신의 선물’(이하 ‘가네샤 신의 선물’)을 출간했다. 이로써 2007년 시작된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이 10권으로 완간됐다. ‘가네샤 신의 선물’은 인도인 부모님을 둔 바다가 학교에서 겪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이웃 나라 인도를 소개한다.
 
김해에서 나고 자란 바다의 부모님은 인도인이다. 영어 동화구연 대회에 나갈 학교 대표로 뽑힌 바다는 누구보다 가슴이 벅차다. 최종 결선에 뽑히면 엄마·아빠의 고향인 인도 아요디아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함께 대회에 나가게 된 ‘시내 1등’ 상혜 누나가 틈만 나면 시비를 건다. 인도는 영어를 쓰므로 바다가 대회에 나가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것이다. 상혜는 카스트 제도, 손으로 밥 먹는 습관 등을 들먹이며 사사건건 트집이다. 바다는 상혜와 잘 지내게 해 달라고 가네샤 신에게 빌어도 보지만 좀처럼 마음이 잡히지는 않는다. 어느 날 바다와 상혜가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하는데, 하늘에서 가네샤 신을 태우고 다니는 생쥐 ‘찌압’이 나타나 둘에게 인도 곳곳을 여행시켜 준다. 둘은 홀리 축제에서 색가루를 뿌리며 걱정을 털어내고 갠지스강을 여행하면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김해로 돌아온 둘은 가네샤 신의 선물인 사리를 입고 허왕후 뱃길 체험에 나선다.
 
인도와 우리나라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와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삼국유사’에는 가야국 김수로 왕이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왕후를 아내로 맞이했다는 기록이 있다. 인도 음식 커리, 인도 고유 수행법인 요가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문화이다. 간디와 타고르, 힌두교, 갠지스 강으로 알려진 인도. 하지만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갠지스 강에서 목욕을 하고, 길에서 소가 자유롭게 다니고, 오른손으로 밥을 먹는 모습들은 그저 이상하게 보일 뿐이다. ‘가네샤 신의 선물’은 바다와 상혜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 사이사이에 인도에 대한 정보를 담아 인도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를 이루는 한 조각인 인도 사람들을 진정한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마음을 심어 줄 것이다. ‘가네샤 신의 선물’에는 델리대학교 동아시아학과 박사이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한 산토쉬 꾸말 굽타 교수가 정보 감수로 참여했다.
 
한솔수북의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다문화 집안 아이들에게는 엄마·아빠의 나라를, 다른 아이들에게는 이웃 나라를 알려주려는 뜻을 담았다. 캄보디아·몽골·베트남·필리핀·중국·일본·파키스탄·러시아·네팔 편이 이미 출간됐으며 인도 편 출간과 함께 10권 묶음이 완간되었다. 한솔수북의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법무부가 선정한 우수 다문화 도서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개인정보위, 파파존스 이어 써브웨이도 조사…'고객정보 노출' 취약점 반복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일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 한국파파존스㈜에 대한 조사에 이어 닷새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두 업체 모두 홈페이지 주소(URL)의 숫자만 변경해도 다른 고객의 정보가 노출되는 동일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써브웨이 홈페이지에서 URL 뒤 숫자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별도의 인증 없이 다른 고객의 연락처, 주문 내역 등이 확인되는 정황이 파악됐다"며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사에 들어간 한국파파존스 역시 유사한 '파라미터 변조' 방식의 취약점이 드러났다. 회사 측은 조사 착수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 홈페이지 소스코드 관리 미흡으로 인해 2017년 1월 이후의 고객 주문정보(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가 외부에 노출됐다고 신고했다. 개인정보위는 두 업체 모두에 대해 ▲유출 경위 및 피해 규모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파파존스의 경우, 개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