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대희 기자 | 더 가이아 홀딩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더 가이아 홀딩스는 후랭키 배(배한성) 작가와 협약을 맺고, 총 100억원대 NFT 작품을 제작하기로 계약, 거래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후랭키 배 작가는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로, 주로 추상 표현주의 작품을 만들어 왔다. 올해 7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경매에서 그의 NFT 시리즈 작품이 한국 작가 NFT 작품 중 최고가인 505만 달러(약 59억원)에 낙찰됐다고 알려져 왔다.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ARTiX에서도 ‘hoo150803_summer’(부제: 여름, 그 초록의 늪) 작품이 조각당 5000달러, 총 750만 달러(약 88억원)에 완판됐다는 뉴스가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NFT는 디지털 작품, 상품의 소유권을 증명해주는 블록체인기술로, 최근 NFT로 발행된 작품이 순식간에 판매되며 예술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함께 참여한 후랭키 배 작가는 “세계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천재성과 IT강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일이라 판단해 흔쾌히 참여했다"고 말했다.
협약에 관한 기획과 진행을 맡은 오치우 감독(빅브라더스 대표)는 " NFT" 라는 신대륙에 깃발을 꽂는 일이 시작됐다."고 평했다.
더 가이아 홀딩스 성준모 부회장은 "미래의 비즈니스로 불리는 NFT시장에서 이미 세계적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후랭키 배 작가와 함께 시작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NFT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체불가능한 토큰으로 알려진 NFT는 일종의 전자인증서로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주여해 위조할 수 없고 소유권 증명이 쉽고 명확한다는 게 특징이다. 최근 디지털 예술 작품 거래 분야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