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수원 31.3℃
  • 구름많음청주 31.0℃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조금전주 33.3℃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맑음여수 29.5℃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천안 29.4℃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보도자료

전북도 군산항, 대중국 농식품 수출 전진기지 부상 - 전라북도청


100년 전 쌀 수탈의 아픔 벗고, 대중국 쌀 수출의 테이프 끊어

전라북도는 1월 29일 우리나라 쌀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첫 수출길 여는 '대중국 쌀 첫 수출 기념식'을 군산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중국 쌀 수출은 지난해 한ㆍ중 정상회담(2015.9.) 이후 급속히 진행되어 양국 간 쌀 검역협상 타결(2015.10.31.), 지난해 12월 중국 검역 관계자의 국내 미곡종합처리장 현지실사 등을 숨가쁜 일정을 거쳐 지난 2016년 1월 13일, 중국이 한국 내 수출용 쌀 가공공장(6개소)을 최종 공고함에 따라 우리 쌀의 대중국 수출이 가능해진 것이다.

*대중국 쌀수출 가공공장(전국): 6개 업체(군산 제희RPC, 이천 남부농협, 청주 광복영농조합, 서천 농협조합공동법인, 해남오 케이라이스, 철원 동송농협)

전라북도는 군산항을 대중국 농식품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하고자 당초 인천항에서 개최하고자 했던 '대중국 쌀 수출 기념식'을 송하진 도지사가 이동필 장관에게 군산항 개최 필요성 등을 직접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군산항으로 유치하게 되었다.

군산항은 일제 강점기 쌀 수탈의 전진기지라는 아픔 역사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제는 대중국 농식품 시장을 겨냥한 최적(最適)의 수출 거점 항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새만금 개발 등 농식품 산업과 연계한 농식품 전문항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1899년 5월 1일 개항한 군산항은 일제강점기 최대 쌀 수탈지로서 장미동, 미장동, 미성동, 미원동, 미룡동 등 유독 쌀 미(米)자가 많이 들어가는 동네 이름이 많은 것처럼 군산은 쌀과 깊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도내 대중국 쌀 수출 RPC인 군산 제희 RPC는 우리나라 쌀 수출 제 1호 RPC로써 지난 2007년 미국 수출 이후 매년 20여개 국가로 500톤 정도의 쌀을 꾸준히 수출해오고 있다.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신동진 품종으로 생산부터 저장ㆍ가공까지 철저한 품질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지난해 12월 25일 중국 검역 관계자의 현지 실사시 중국 검역관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제희 RPC가 수출하는 품종은 우리지역 대표 품종인 신동진이며 NINANO라는 브랜드로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중국내 쌀 수입을 가장 많이 취급하고 있는 국영기업인 중량집단(COFCO)과도 수출물량을 협의중에 있어 오는 2월 중순 이후에는 많은 물량을 본격적으로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는 "쌀을 비롯한 도내 우수한 농식품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FTA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도내 농업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안정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과 중국 현지 마케팅 등 농식품 수출 확대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한은, 기준금리 동결…물가 안정 우선, 성장 둔화 우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8일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결과이나, 최근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물가 상승률 둔화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물가 안정에 대한 한국은행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목표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핵심 물가의 상승 압력도 여전히 존재한다.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 흐름과 경제 성장 전망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수출 부진과 내수 위축이 지속되면서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기업 투자도 감소하고 있다.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 물가 안정과 경기 성장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며, 향후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여 금리 인상 또는 추가적인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