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상반기 해외직구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


(데일리연합 박보영기자) 2018년도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는 1,494만건․13억2천만불로 2017년도 상반기 1,096만건․9억7천만불 대비 건수기준 36%, 금액기준 35% 증가하였다.

2018년도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이 2,650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과 비교해 볼 때, 해외직구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또한 중국 광군제·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대규모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하반기에 해외직구 수요가 증가하는 추이에 비추어보면 올해 해외직구 규모는 사상 최초로 20억불을 돌파했던 2017년의 기록(21억1천만달러)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해외직구 증가세를 이끈 요인을 살펴보면 중국은 전자제품, 미국은 건강기능식품, 일본은 완구·인형류 형태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생활가전 제품의 약진이 가장 두드러지는데,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들을 출시한 결과 중국 전자제품 직구는 ’18년 상반기에 이미 ’17년 한해 직구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미국에서 직구로 반입되는 건강기능식품은 ‘18년 상반기에 260만건으로, 전년 동기(200만건)대비 33%나 증가했으며 단일 국가·단일 품목군에서 우리나라 직구족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일본에서는 젤리·초콜릿 등 식품류 직구가 꾸준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왔으나, 완구·인형류(14%)가 식품류를 처음으로 제치고 올 상반기 가장 많이 반입되었다.

국가별 점유율은 미국 > 중국 > 유럽 >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점유율(건수기준)은 미국이 53%로 여전히 1위를 기록하였으나 ’15년 73%에서 ’18년에는 53%로 3년 사이 점유율이 20%p 감소하였으며, 점유율 3위인 유럽과 4위인 일본 역시 비중은 다소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국가별 점유율 2위인 중국의 가파른 성장세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국가별 점유율은 ’17년 유럽을 제치고 2위에 오른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하여 ’17년 17% 수준에서 더욱 늘어 ’18년 상반기 23%를 기록하였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우리 해외직구 시장의 판도도 기존의 미국·유럽 중심에서 점차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양분이 예상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