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인천 11.6℃
  • 맑음수원 12.8℃
  • 맑음청주 12.9℃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맑음전주 13.0℃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여수 13.8℃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천안 12.0℃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서울특별시의회 왕정순 의원, “유산 및 사산 극복 위한 정책적 지원 강화 필요해”

올해 서울시 임신․출산 지원제도서 유산이나 사산으로 고통받는 가정에 대한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 지적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한솔 기자 | 전국 꼴찌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시의 ‘임신․출산 지원제도’가 유산이나 사산으로 고통받는 가정과 여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왕정순 의원(관악2, 기획경제위원회)은 “그간 서울시가 추진해 온 임신․출산 지원제도를 살펴보면 임신한 상태 또는 출산한 가정에 대한 지원에 비해 안타깝게 유산 및 사산에 이른 여성 또는 가정에 대한 지원은 부족했다”며, “작년부터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조례의 제․개정 및 정책 개선을 추진해보려 했지만 ‘임신․출산’에 관한 업무나 정책과는 달리 ‘유산․사산’을 전담하거나 다루고 있는 조직이나 담당자조차 없다는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꼬집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유산․분만 진료인 인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유산을 경험한 여성은 45만 8천 명 수준으로 같은 기간 전체 임신 여성 4명 중 1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많은 전문가들 역시 유산․사산 시에도 출산에 버금가는 정신적․신체적 회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정부나 각 지방정부의 경우, 유․사산 시 휴가나 급여를 지원하는 등 제한된 형태가 거의 대부분이며 전담 치유 프로그램이나 지원은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서울시 역시 올해 아이 돌봄비, 육아휴직장려금, 난자동결 시술 비용, 다태아 안심 보험 등을 통해 다양한 출산과 육아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나, 유산이나 사산한 산모에 특화된 별도의 정책이나 전담 조직은 없는 실정이다.

 

왕정순 의원은, “다행히 지난 2일 국회에서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지방정부가 유산․사산 등의 문제 극복을 위해 상담 및 심리 지원, 교육 및 관련 정보 제공 등 폭넓은 지원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지난해 ‘(가칭)서울특별시 유산․사산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구성하여 발의를 준비하고 있던 만큼 다양한 의견을 추가로 더 수렴하여 내실 있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서울시에도 관련 정책 마련과 전담 조직 구성 등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하겠다”며, “더 많은 여성과 가정이 유산․사산의 아픔을 극복하고 출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제5회 부산진구 버스킹 페스티벌, 뜨거운 열기 속 모두가 빛났다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부산진구는 제5회 부산진구 버스킹 페스티벌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서면일번가에서 열린 버스킹 페스티벌은 가을밤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공연을 응원하는 관객들로 거리가 들썩였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진구의 거리공연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버스커들을 발굴·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대에 오른 버스커는 부산진문화재단 ‘우수버스커, 내꺼 DAY’에서 선정된 우수버스커 2개팀, 공모를 통해 7: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버스커 7개팀으로 발라드, 댄스, 성악, 재즈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거리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SNS 채널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는 버스커 △Xero(댄스) △리원(발라드) △리메렌시아(재즈) △이석영(클래식) △이재규(포크송) △갱년기 뮤지션(올드팝) △서중사밴드(트로트) △공도하&라룩(힙합) △루미너스 중창단(혼성중창) 등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실시간으로 호흡하고 소통하는 버스킹 무대 특성상 관객들 역시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음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