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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국가보훈부, 유엔군 참전의 날 맞아 19개국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67명 대한민국 찾는다

보훈부,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행사 진행... 19개 유엔 참전국 참전용사 16명과 유·가족 51명 방한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준 기자 | 국가보훈부는 유엔군 참전의 날(7.27.)을 맞아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19개국 유엔 참전용사와 유·가족 67명(참전용사 16명, 유·가족 51명)이 대한민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재방한 참전용사 중 최고령자는 필리핀의 벤자민 퀴로스(Benjamin S. QUIROS, 97세) 참전용사로, 1950년 7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마량산 전투와 철의 삼각지대 전투 등에서 활약했다.

 

유엔 참전용사 중 미국 윌리엄 보러(William F. BORER) 참전용사는 6·25전쟁 전인 1946년 10월 제6보병사단 소속으로 처음 한국에 복무했고 그로부터 4년 뒤인 1950년 6·25전쟁에 참전했다. 전투 중 전쟁 포로로 억류됐으나 이후 무사히 송환됐으며 1966년에는 주한 미8군 사령부에 복무하기도 했다. 1998년 한국을 방문한 이후 26년 만에 아내와 함께 다시 한국을 찾는다.

 

영국 케네스 켈드(Kenneth KELD) 참전용사는 1953년 육군으로 참전하여 후크고지 전투에서 활약했으며, 후크고지 전투에 참전한 참전용사들의 수기를 엮어 한국어로 책을 발행하기도 했다.

 

전쟁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참전용사도 있다. 콜롬비아 네프탈리 콜로라도(Neftaly R. COLORADO) 참전용사는 1951년 육군 의무병으로 참전하여 금성 전투 등에서 활약했으며, 참전 후 72년 만에 대한민국을 찾는다.

 

유족으로는 고 찰스 로링 주니어(Charles J. Loring Jr.)의 외손자 조셉 마타(Joseph H. MATTA)가 방한한다. 찰스 로링 주니어는 1952년 공군으로 참전하여 폭격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적의 대공포에 기체가 손상되어 조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투기를 적 진지로 급강하여 진지를 완전히 파괴하며 산화했다.

 

고 윌리엄 웨버(William E. Weber) 대령의 손녀 데인 웨버(Dayne H. WEBER)도 방한한다. 웨버 대령은 1950년 참전하여 1951년 2월 15일, 원주 북쪽 324고지전에서 오른쪽 팔과 다리를 잃는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현역으로 복귀했다. 전역 후에도 한국전 참전용사기념재단(KWVMF) 회장을 역임하며 워싱턴 디시(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있는 ‘추모의 벽’ 건립을 주도했다.

 

프랑스 참전용사 부부의 아들 도미니크 장 헨리 조르네(Dominique Jean Henri JOURNET)도 방한한다. 그의 아버지 제라드 조르네(Gerard JOURNET)는 쌍터널 전투 등에서 활약한 프랑스 참전용사이며, 병원선에서 부상 치료를 받다가 벨기에 대대 통역 장교로 참전한 프랑수아 마틴(Françoise MARTIN)을 만나 결혼했다.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은 25일 입국하여 26일 판문점을 비롯해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참석 및 전쟁기념관 방문, 28일 유엔기념공원 참배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른다. 또한 29일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주재로 유엔사 부사령관과 주한 참전국 대사 등 160여 명이 참석하는 유엔참전용사 감사 만찬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30일 출국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우리 정부와 국민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영웅들의 희생과 공헌을 영원히 기억하고 보답할 것”이라며 “유엔참전용사 한국 초청을 비롯한 현지 위로·감사 행사, 참전국 후손 교류 등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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