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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영풍, 고려아연 폐기물 처리 떠넘기기 주장 사실과 달라

자로사이트 및 카드뮴 케이크, 재활용 가능한 제련 원료
폐기물 떠넘기기 주장 근거 없어, 양사 과거 협력 사례도 존재
양사 갈등의 본질, 최윤범 회장 경영 방침에서 비롯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영풍이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유해 폐기물 처리 책임을 고려아연에 떠넘기려 했다는 고려아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양측의 관계 악화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의 경영 방침에서 비롯되었다는 반박이 나왔다.

 

자로사이트 및 카드뮴 케이크, 제련 원료로 재활용 가능

고려아연은 영풍이 자로사이트 케이크와 카드뮴 케이크 같은 유해 폐기물을 떠넘기려 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자로사이트 케이크는 과거 아연 제련 공정의 부산물로, 금속 성분을 추가로 추출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재활용 가능한 원료다. 양사는 과거 자로사이트 케이크 재처리에 대해 논의했으나 최종적으로 이를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영풍이 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해 고려아연에 떠넘긴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거 고려아연의 계열사인 SMC에서 발생한 아연 잔재물 처리를 영풍이 도운 사례가 있었다.

 

카드뮴 케이크도 제련 원료, 폐기물 떠넘기기 주장 사실 아냐

카드뮴 케이크 또한 아연 제련 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카드뮴 제련의 원료로 활용된다. 2019년 영풍 석포제련소가 카드뮴 공장을 폐쇄한 후 일시적으로 고려아연에 카드뮴 케이크를 판매했으나, 현재는 다른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영풍이 카드뮴 케이크를 고려아연에 떠넘기려 했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

 

갈등의 본질은 폐기물 처리 아닌 최윤범 회장의 경영 문제

양사의 갈등은 폐기물 처리 문제가 아닌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의 경영 방침에서 비롯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회장은 대표이사 취임 후, 주주들의 이익을 도외시하고 사적 경영을 추구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한, 최 회장은 주가 조작 및 배임 의혹 등 다수의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영풍과의 관계가 악화되었다. 영풍은 최대 주주로서 경영권 강화를 위해 MBK파트너스와 협력하여 고려아연의 지분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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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파파존스 이어 써브웨이도 조사…'고객정보 노출' 취약점 반복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일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 한국파파존스㈜에 대한 조사에 이어 닷새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두 업체 모두 홈페이지 주소(URL)의 숫자만 변경해도 다른 고객의 정보가 노출되는 동일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써브웨이 홈페이지에서 URL 뒤 숫자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별도의 인증 없이 다른 고객의 연락처, 주문 내역 등이 확인되는 정황이 파악됐다"며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사에 들어간 한국파파존스 역시 유사한 '파라미터 변조' 방식의 취약점이 드러났다. 회사 측은 조사 착수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 홈페이지 소스코드 관리 미흡으로 인해 2017년 1월 이후의 고객 주문정보(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가 외부에 노출됐다고 신고했다. 개인정보위는 두 업체 모두에 대해 ▲유출 경위 및 피해 규모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파파존스의 경우, 개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