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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뱃대지 쑤셔줄게” 공익요원에 살인협박? 공무원 논란

청주시 흥덕구청 공무원, “사적 감정으로 공익요원에 살인 협박” 의혹 제기
제보자 “공무원이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협박했다” 주장
공무원 B씨 측 “근거 없는 악의적 허위사실” 강경 대응 예고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청주시 흥덕구청에서 공익근무를 하던 A씨가 한 공무원 B씨로부터 수년간 괴롭힘과 살인 협박, 심리적 학대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익요원에 사적인 감정으로 살인 협박한 공무원?
공무원 측 "사실 무근, 허위 사실 유포" 강력 대응 경고

 

제보를 한 A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공익근무 중 지속적인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으며 흥덕구청을 관할하는 청주시청은 이 사실을 알고도 수차례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A씨 아버지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청주시 흥덕구청에서 근무했으며, 당시 공무원 B씨로부터 수차례 욕설과 살인 협박에 시달려 왔다.

 

A씨의 아버지는 “흥덕구청의 공무원 B씨가 개인적인 감정에서 비롯된 이유로 김 씨를 괴롭히기 시작했다”며 “이 공무원은 자신이 호감을 느끼던 한 여자 공무원에게 거절당한 뒤, 그 책임을 아들에게 전가하며 지속적으로 협박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가족에 대한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조회됐고, 허위 사실이 퍼져 나갔다”고 덧붙였다.

 

또한, A씨의 아버지는 “B씨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A씨와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공개 협박과 자살을 종용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일 때문에 수년간 심리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며 “수차례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청주시청은 이를 묵살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제가 없다면 집단 괴롭힘에 대해 확인하면 되는데, 흥덕구청과 B씨 측에서는 CCTV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대해 공무원 B씨의 변호인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B씨는 그런 글을 올린 적 없으며, A씨 측에서 개인적 감정과 악의를 가지고 허위 민원과 제보를 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B씨가 받고 있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엄청나다. 더 이상 허위 사실을 유포하게두면 계속할 듯해서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 이 사안은 이미 몇 년 전 감사원에서도 조사가 이뤄졌고, 이후 감사관 조사에 따라 B씨에게 아무런 혐의가 없다는 결과를 통보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흥덕구청 내 괴롭힘 문화 팽배? 

제보자 “시의원 만나 CCTV 공개해 진실 밝힐 것”

 

A씨 측은 흥덕구청 내에 왕따 문화가 팽배해 지속된 괴롭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하루빨리 바로 잡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A씨의 아버지는 “흥덕구청 내에 특정 직원이 괴롭힘을 주도하는 왕따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는 소문이 팽배하다”며 “아들이 구청에서 너무 심하게 괴롭힘을 당해 한 공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시의원이 직접 나서 괴롭힘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을 때 잠시 멈추는 듯했지만, 이후 당시 근무중인 팀장이 어떤 얘기를 하고 나니 다시 괴롭힘이 재개됐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CCTV 자료를 포렌식으로 복원하면 모든 사실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의 아버지는 최근 해당 사건을 공론화하기 위해 오는 17일 청주시의회 소속 김영근 의원과의 만남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A씨의 아버지에 따르면, 청주시의회의 김영근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만약 그런 정황이 있다면 청주시가 조사해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A씨의 아버지는 “시의원을 만나 조사가 철저히 이뤄진다면, 보유한 CCTV 자료만으로도 공무원의 불법적인 행위사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오랜기간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양측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사건이다. 실제 공무원 B씨가 비윤리적인 행위를 했는지, 아니면 제보자(A씨, A씨 아버지) 측에서 일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인지는 추후 경찰 조사를 통해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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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생산 32조 원 돌파…3년 만에 무역수지 흑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 실적이 32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도 3년 만에 수입을 앞지르며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7일 발표한 '2024년 의약품 및 의약외품 생산·수출입 실적'에서 지난해 의약품 생산이 총 32조 8629억 원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8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다. 의약품 수출은 12조 6749억 원으로 28.2% 증가했으며, 수입액 11조 5085억 원을 상회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1조 1664억 원 흑자를 기록해 3년 만에 적자 구조를 벗어났다. 의약품 생산 증가를 이끈 것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였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한 6조 3,1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3조 6687억 원으로 전체 바이오 생산의 58.1%를 차지하며 42.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주, 램시마펜주, 유플라이마원액 등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이 확대되면서 전년보다 62.5% 증가한 2조 5267억 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32억 달러(약 4조 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