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CJ프레시웨이가 2천여 종의 간편조리 레시피를 개발하며 급식 조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제 소스와 전처리 식재료를 활용해 대량 조리의 부담을 덜고, 데이터 기반의 메뉴 개발로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CJ프레시웨이는 대량조리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급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2천여 종의 간편조리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레시피는 △특제 소스 △양념육 △국탕용 베이스 △전처리 채소 등을 활용해 조리 단계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말까지 약 150종의 신규 레시피가 추가될 예정이다.
주문량·선호도 분석… 전국 점포 데이터로 최적화
메뉴 개발은 고객 선호도와 점포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급식에서 자주 사용되는 식재료와 인기 메뉴를 분석해 신규 레시피를 제작하며, 본사 구내식당에서 테스트 후 최적화를 마친 뒤 현장에 배포된다. 이를 통해 영양사와 조리사는 데이터 플랫폼 '메뉴관리시스템'에서 추천 식단과 조리 지침서를 제공받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양념육·소스 등 상품화… 매출 매년 44% 성장
활용 빈도가 높은 간편조리 식재료는 PB 상품으로도 출시되고 있다. △불맛돈육볶음 △마라돈육볶음 △언양식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를 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상품들이 조리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 이와 함께 특제 소스와 베이스 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돼, 2021년부터 관련 매출이 매년 44%씩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간편조리 레시피, 급식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는다
CJ프레시웨이는 간편조리 레시피를 통해 조리 공정을 단축하면서도 맛의 완성도를 높이고, 급식 이용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관계자는 “대형 급식 사업장부터 소형 점포까지 규모에 관계없이 레시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조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배식, 위생, 고객 편의까지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