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09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수원 31.3℃
  • 구름많음청주 31.0℃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조금전주 33.3℃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맑음여수 29.5℃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천안 29.4℃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간 질환, 음주보다 '바이러스 감염'이 더 위험


연말연시에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간 질환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간 질환은 만성음주보다 바이러스에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따르면 만성음주로 인한 간 질환 환자는 10~20%인 데 비해, 간암이나 간경변증 환자 70~80%가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간 질환의 주요 원인인 BㆍC형 간염은 만성화되면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이 발생한다. 복수가 차 호흡곤란을 겪거나 황달, 식도정맥류, 간성 혼수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간경변증은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사망률 2위 간암은 사망률과 재발률이 높아 고(高)위험성 암으로 분류된다.

간염 등 간 질환이 발생했다면 질환의 발생요인을 차단하는 한편,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며 질환 발생여부를 관찰하고, 술과 같은 간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소는 피해야 한다.

문제는 간염을 비롯한 간 질환 대부분이 자각 증세가 미미해 증세가 상당히 발전할 때까지 질환 발생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양지병원이 최근 자체 블로그와 SNS를 통해 간 질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많은 참가자들이 "평소 간 질환 증상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증상들이 많다",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다면 간이 나빠지고 있는지 알기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병센터 정진용 과장은 "간 질환 환자 대부분이 혈액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질환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간 질환을 예측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에는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가 일반적이다. 혈액검사는 간의 염증반응, 바이러스 보균상태, 간 기능의 이상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초음파검사는 간 모양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다.

정진용 과장은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모두 시행하는 것이 좋지만, 의료진과 소통하면서 증상에 맞는 검사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수연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AI 개발 속도 조절 논의 확산: 윤리적 우려와 기술 발전의 균형 모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최근 급속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개발 속도 조절과 윤리적 가이드라인 마련의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AI의 잠재적 위험성과 사회적 영향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술 발전과 윤리적 책임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AI가 생성하는 콘텐츠의 진위 여부 판별의 어려움,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의 위험 증가, 그리고 AI 기술의 오용 가능성 등이 주요 우려 사항으로 제기된다. 이러한 문제들은 개인정보 유출, 사회적 혼란, 심지어는 국가 안보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은 AI 개발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기술 개발의 속도를 늦추고, AI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공통된 원칙과 규제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AI 기술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AI 시스템의 책임성을 명확히 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하지만, AI 기술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