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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분산에너지 거점 도약 '시동'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출범…전국 제1호 특화지역 지정 준비 본격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영우 기자 | 도내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제주 분산에너지 지원센터’가 25일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지원센터를 주축으로 오는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다.

 

제주에너지공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박상형 한전KDN 사장을 비롯해 에너지 유관기관장과 참여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VPPlab, 메티스정보, 대경엔지니어링 등 사업 참여기업들도 자리를 함께해 제주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은 에너지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재생에너지 출력 저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면서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에서 에너지 관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고, 이를 아시아로 진출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탄소중립 정책,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그린수소 생산 사업과 연계한다면 사업 규모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높고 전국 최초 신(新)전력시장 도입 등 분산에너지 정책을 시행할 최적지”라며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으로 전력계통 안정화와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 2035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축사에서“제주도는 국내 최고 재생에너지 비율과 함께 전국 유일의 실시간 전력시장 시범 운영 지역”이라며 “한전KDN은 에너지 ICT 플랫폼 기술을 통해 제주가 글로벌 에너지 혁신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는 풍력과 태양광 중심의 높은 재생에너지 발전비율로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최적화된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전력계통 포화와 출력제한 문제로 새로운 에너지 관리체계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계통 연계(V2G), 가상발전소(VPP) 등 분산에너지 신사업 모델 발굴과 기업 육성에 나선다.

 

대기업과 지역 기업 26개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1,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032년까지 1,010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2개의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원센터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분산에너지 관련 상담·안내·홍보·조사·연구, 민원처리, 창업보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앞으로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체계에 맞춰 업무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원센터는 현재 제주도청(에너지산업과)과 제주에너지공사(분산에너지사업부)의 인력이 겸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독립된 정규 조직으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공모를 실시하고 6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원센터를 구심점으로 국가공모사업 발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 제정 등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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