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도봉구가 새 학기를 맞아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소통에 나섰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구 교육정책과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10일, 11일 각각 창경초, 누원초에서 학생, 학부모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소통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행정안전국장, 교육지원과장 등 관계 직원들이 참여했다. 친근한 소통을 위해 도봉구 캐릭터 은봉이‧학봉이도 함께했다.
이들은 등교 시간에 학생, 학부모와 함께 등교하며, 격의 없이 소통했다. 작은 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자세를 낮춰 경청했다.
또 학교 통학로에 안전 위험 요소들이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한 학부모는 오언석 구청장에게 노후한 울타리, 철조망 등 보수가 필요한 학교 환경에 대해 전했다. 이에 오 구청장은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해당 사안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답했다.
이후 학생 모두가 등교를 완료한 9시부터는 학교 교장실 등에서 학교장,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필요한 사항, 공교육 지원 강화 방안, 방과후교실 운영 방안 등과 관련한 대화들이 자유롭게 오고 갔다.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소통은 13일 창도초, 18일 숭미초, 20일 자운초에서 계속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현장 소통에서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로부터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나은 교육정책을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