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은평구는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가 개관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이전 개관식을 지난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에는 내빈과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자활센터의 힘찬 도약을 함께 축하했다.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는 은평구의 지원을 받아 저소득 주민의 근로활동을 통한 자립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자활근로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관이다. 청소, 유품정리, 배송, 편의점 등 15개의 자활근로사업단 운영, GS25은평모아점 등 6개 자활기업의 운영·취업 지원 등 체계적인 자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공간은 민간 임대 건물로 공간 활용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이전을 통해 불광동 역세권 청년주택 내 기부채납 공간 288.85㎡를 확보했다. 구 자활기금을 활용해 사무공간, 자활근로 참여자 교육장, 상담실, 회의실 등 자활 지원에 최적화된 환경을 새롭게 조성했다.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은평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본 센터 개관 25년 만에 더 이상 이사 걱정 없는 곳에 안착하게 됐다”며 “이렇게 다양한 기관에서 이전 개관을 축하해주시니 다양한 사업 운영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25년이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자활센터 이전은 주민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변화다”며 “앞으로도 은평구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