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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주민이 직접 동네사업 결정한다!…4년 동안 더 강해진 주민자치

고양시 주민자치회로 전환 4년째…주민총회 등 자율성 기반 위에 자생력‘쑥쑥’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고양특례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치활동을 뒷받침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 예산지원 등을 지속 추진한다.

 

올해는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한 지 4년째다. 그동안 시는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자치사업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왔다.

 

주민자치회 자율성이 향상되면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을 기획 운영하는 등 주민 중심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작년에는 도내 기관이 실시한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사업비를 지원받는 등 모범사례도 뒤따르는 중이다.

 

 

 

자치활동 효율 강화 위해 공모방식 도입…207개 자치사업 심사 후 보조금 지원

 

시는 주민자치회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으로 보조금 공모방식을 도입했다. 전에는 최대 3,500만 원의 예산을 44개 동에 일괄지원 했으나, 작년부터는 심사로 선정된 사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심사기준으로는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효과성과 지역특화 전략 등이다.

 

모든 동에서 개최되던 마을축제도 공모사업으로 전환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축제를 24개 동에서 개최했다. 특히, ‘능곡동·행주동’과 ‘화정1동·화정2동’은 인근 지역을 권역화한 통합 축제로 개최하며 지역 네트워크가 확대됐다.

 

올해 시는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지역 맞춤 자치활동을 위해 올해 총 15.2억 원의 보조금을 투입한다.

 

주민들이 지역사회 주요 현안을 논의․결정하는 주민총회 등 필수사업 예산으로 동 주민자치회에 1천만 원씩 지급하며, 지난해 말 동 주민총회를 통해 추천된 207개 자치사업을 심사해 우수사업에 보조금 10.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62개 사업에 보조금 15.4억 원을 지원해 산책로 개선, 장터운영, 반찬나눔 등 지역나눔 문화 조성, 문화예술행사, 마을소식지 제작 등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한편, 일부 주민자치회는 사업비를 자체적으로 마련 지역사회에 재투자하는 자치역량도 강화됐다.

 

주민자치센터 수익금, 후원활동 등으로 자체 사업비를 확보해 △박재궁천 꽃길 조성(주교동) △전통유래 북한산 산신제(효자동) △플랜트 박스 이웃나눔(삼송1동)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행신1동) △저소득층 흰돌 장학금 지급(백석2동) △농작물 나눔(고봉동) △자매결연지 수해물품 지원(일산3동) 등을 진행했다.

 

 

 

주민자치회 운영실태조사로 투명성 높여… 6개 우수 주민자치회 총 2천만 원 포상

 

고양시는 주민자치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했다.

 

주민자치회 위원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이해와 역할, 사업계획, 회계관리 등 실무 중심 교육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주민자치회 위원과 실무자 약 760명을 대상으로 연간 7회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도 비슷한 일정으로 체계적인 주민자치회 운영과 투명한 사업비 집행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3월부터 12월까지 시 주관 실태조사를 실시해 제도와 기준 준수 여부, 지방보조사업 수행사항, 회계운영, 주민자치회 위원 면담 등을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주민편의 추구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실질적인 주민자치회 자립을 위한 활동을 평가 6개 우수 주민자치회에 대해 포상금 2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자치회 자율성 부여로 자생력 강화…지속가능한 자치사업 우수사례 속출

 

주민자치회 자율성을 확대한 결과 자생력 강화로 이어지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우수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행신2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환경개선과 생태 보존을 위한 ‘연꽃 부지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강매동 창릉천변 3,000㎡ 규모 부지를 연꽃 단지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휴게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연꽃을 활용한 ‘연잎밥 만들기 체험’과 ‘연꽃 사진 전시회’ 등도 개최하며 주민참여도 유도했다.

 

지난해 행주동 주민자치회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으로 경기도에너지진흥원이 주최한 ‘탄소중립마을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사업비 2,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해당 사업비는 텀블러세척기 구입과 공구대여 사업 등 지역 내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주민 편의성을 높이는 사업에 활용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치사업을 확대하는 데 중점 두고 있다”며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지역 문제 해결에 자치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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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자연이 빚은 예술의 결실, 아웃사이더·모스리움맨 ‘국제 참예술인대상’ 대상 수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2025년 6월 26일(금), 인천 국제K센터에서 개최된 ‘2025 국제 참예술인대상’ 시상식에서 생명 오브제 작가 아웃사이더와 테라리움 아티스트 모스리움맨이 각각 현대민화 부문과 조형 테라리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5월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전시 ‘Concrete Forest’를 통해 이뤄낸 성과에 대한 예술계의 본격적인 인정으로 평가된다. 해당 전시는 생명과 자연의 순환, 전통의 현대적 해석을 주제로 두 작가가 협업한 자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웃사이더는 반려동물학과 특수동물학 교수이자 <랩 아카데미> 운영자로, 전통 민화 위에 생명 오브제를 결합하는 독창적 작업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대표작인 <비단 운룡도>, <비단 어변 문자도> 등에서 보여준 생명성의 상징과 회화적 실험이 현대민화 부문 대상의 배경이 되었다. 모스리움맨(본명 이재석)은 테라리움 아트에 조형적 감각을 결합하여, 유리 안팎을 넘나드는 생태적 오브제를 선보였다. 역사적 상징과 생명의 순환을 유기적으로 녹여낸 작업은 높은 예술성과 메시지 전달력에서 호평을 받았다. 수상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