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로보티즈가 지난 18일 물적분할을 발표했다. 상법 개정안도 국회 통과를 한 상태이고 이미 LG화학, 카카오의 물적분할로 질려버린 투자자들한테는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을 것이다.
다만, 이번 물적분할은 그렇게 투자가치훼손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로보티즈측는 로봇액츄에이터, 자율주행사업 두 가지를 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액츄에이터 98%, 자율주행로봇 2%이다. 로봇이 점차 널리 사용하면서, 로봇의 근육 역할을 하는 액츄에이터의 판매는 계속 증가 중이다.
반면,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인 개미는 배달서비스 전용인데,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연구개발비용이 더 비싼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율주행 사업부를 따로 신설회사로 떼어내서 비상장 상태로 냅둔다는 것이 로보티즈측의 입장이다.
어차피 로보티즈 투자자들은 액츄에이터를 보고 투자를 했기 때문에 매출 2% 미만의 자율주행로봇사업부가 분할로 떼어진다고 해도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원문
[이슈분석] 로보티즈 물적분할, "투자자 안심해도 되는 이유"
-영상편집 : 윤태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