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을 위한 용산구의 선도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이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 인증 시스템으로, 조직내 안전보건 관리의 기준을 제시한다. 조직에 내재된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 20일 용산구청에서 ISO 45001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인증 획득은 용산구가 근무자의 안전과 건강을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성과이다.
용산구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하는 중대재해예방팀을 구성하고, 전문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를 배치했다. 그리고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와 함께 매년 각 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감소 대책을 시행하여 고위험 작업 현장의 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왔다.
또한, 인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구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진단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표준에 따른 매뉴얼과 절차, 지침 등을 체계화하여 강화된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ISO 45001 인증을 통해 용산구는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수준의 안전보건 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오늘 만드는 안전, 내일이 행복한 용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