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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127개 공약사업 중 95건 이행 완료 또는 정상 추진…"시민과의 약속, 차질 없이 실천", 공약사업별 등 가시적인 성과 있도록 속도감 있는 공약 이행에 행정력 집중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재욱 기자 | 경주시는 지난 5월 30일 시청 알천홀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공약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주요 현안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10대 분야 127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5월 말 기준으로 △완료 13건 △이행 후 계속 추진 82건 △정상 추진 29건 △기타 3건 등,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이행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완료된 주요 공약으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황금대교 조기 건설 △상구~효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사업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 건립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 구축 △ 수산물 가공시설 및 씨푸드 직판장 건립 △학교급식 통합지원센터 건립 △장애인가족 복합힐링센터 유치 △대릉원 무료개방 등이 있다.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공약으로는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정비・복원 추진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경주읍성 조기 정비・복원 △제2동궁원 조성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최첨단 시립도서관 건립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조성 △동천~황성 천년숲길 조성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도심 뉴타운 건설 △희망무지개 7대 청년정책 △칠평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금장 네거리~흥무로 도시계획도로 확장 △외동~울산시계간 국도 6차로 확장 △양남~외동 지방도 터널 개설 △주차공간 대폭 확충 등이다.

 

또한,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가 필요한 중‧장기 공약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및 경상북도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전략적 대응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공약사업의 투명한 추진을 위해 자체 점검을 강화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약 이행 현황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개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며 공약 이행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8기 공약은 시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이자, 경주의 미래를 여는 핵심사업들"이라며, "앞으로도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실천적 노력을 멈추지 않고 모든 공약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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