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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카카오가 1조원 들여 인수한 멜론, 8년 만에 점유율 급락

콘텐츠·UI 혁신 지연…유튜브 뮤직·스포티파이 급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국내 1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이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2004년 로엔엔터테인먼트(현 카카오M)가 시작한 멜론은 2016년 카카오에 인수되며 승승장구했지만, 최근 시장 점유율 하락세가 뚜렷하다. 유튜브 뮤직과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플랫폼의 약진 속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 음악산업백서'에 따르면, 멜론의 국내 스트리밍·다운로드 시장 점유율은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7.5%포인트 감소했다. 여전히 1위 자리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하락폭이 두드러지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튜브 뮤직, 3년 연속 점유율 상승…멜론 턱밑 추격

 

유튜브 뮤직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2022년 17.8%였던 점유율은 2023년 21.9%, 2024년에는 26.8%까지 상승했다. 현재 추세라면 2~3년 내 멜론을 추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트리밍 플랫폼 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멜론의 경쟁력 저하는 UI/UX 개선 지연, 음원 콘텐츠 다양성 부족, 저작권 이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리메이크, 커버곡 등은 유튜브 뮤직이나 사운드클라우드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반면, 유튜브 뮤직은 영상 기반의 콘텐츠 소비 환경과 결합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Z세대·알파세대 중심으로 팬층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 인수 8년…시너지는 아직

 

카카오는 2016년 SK텔레콤 산하 로엔을 인수하며 멜론 운영권도 함께 확보했다. 인수 당시 1조원이 넘는 대규모 거래였다. 카카오톡 중심의 IT 기업에서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인수 8년이 지난 현재, 멜론은 UI 개편 지연과 콘텐츠 전략의 정체 속에 '플랫폼 노후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유기적 협력 구조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카카오는 국내 최대 음원 유통사이자 다수 기획사를 산하에 둔 카카오엔터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독점 콘텐츠나 단독 아티스트 협업 등 시장에 눈에 띄는 차별화 전략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팬덤 지지 기반은 여전…그러나 변화 없인 미래 없다"

 

멜론이 여전히 아이돌 팬덤 중심의 강력한 지지 기반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음악방송 순위 산정에 멜론의 스트리밍 점수가 반영되는 만큼, 팬덤 내 '스밍 총공(총공격)' 문화는 멜론 잔존율을 일정 수준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구조적 경쟁력보다는 외부 요인에 기대는 수준으로, 플랫폼 자체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긴 어렵다는 우려가 크다. 사용자들의 서비스 이탈이 가속화되면, 음악방송 순위 산정 방식도 자연스럽게 바뀔 수밖에 없고, 이는 팬덤마저 떠나게 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랫폼 경쟁 2막…멜론의 해법은

 

시장 전문가들은 멜론이 다시 경쟁력을 회복하려면 '카카오 시너지' 실현이 관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선공개 음원, 단독 영상 콘텐츠, 팬 대상 이벤트 등으로 유입 유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팬덤을 타깃으로 한 UI 전면 개편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음원 플랫폼 시장은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사운드클라우드 등과의 치열한 다자 경쟁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멜론이 20년 가까운 업력으로 쌓은 브랜드 파워를 살릴 수 있을지, 전면적인 혁신 여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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