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춘천, 미래 전략도시로” 육동한 시장 바이오·교육 비전 밝혀

춘천의 글로벌 전략, 육동한 시장 보스턴 현지 언론과 단독 인터뷰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이 “춘천이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세계 무대에서 춘천시 역할 확대 의지를 밝혔다.

 

미국 보스턴 출장 중인 육동한 시장이 16일 (현지시간) 현지 한인 언론 ‘보스턴코리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춘천의 바이오, 교육, 문화외교 전략은 지역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프로젝트”라며 “작은 도시의 도전이 세계와 연결되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춘천시의 글로벌 전략 구상에 주목한 현지 언론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육 시장은 춘천의 핵심 역점 분야인 바이오 산업, 국제 교육협력, 문화외교 전략을 중심으로 시의 중장기 비전과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육동한 시장은 특히 춘천시의 한국형 바이오클러스터 추진에 대해 역설했다. 육 시장은 “BIO USA 참석을 계기로 ‘K-BioX(미국한인생명과학자교류단체)’ 미주 생명공학 연구자 네트워크와의 교류가 본격화됐다. 시가 주도적으로 관여한 K-BioX 컨퍼런스도 어제 보스턴에서 성황리에 열렸고 춘천시가 이 그룹과 MOU를 체결해 연구자 교환, 공동연구, 기술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춘천형 바이오클러스터는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추진하는 과제로 이번 보스턴 일정이 국제화를 앞당기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 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교육’을 강조, 미국 아나폴리스 시 소재 세인트존스대학과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을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이미 세인트존스대학의 고전 기반 토론형 교육 프로그램인 ‘그레이트 북스(Great Books)’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5월에는 세인트존스대학, 춘천교육지원청과 3자 협약을 체결하고, 프로그램의 지역 교육 현장 적용 및 생애주기별 확산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있다. 오는 18일(현지시간)에는 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육 시장이 직접 대학을 방문하고 이와 함께 아나폴리스 시와의 교육·문화 분야 도시 간 교류 협력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육동한 시장의 공직 철학과 개인적 신념도 다뤄졌다. 육 시장은 대학 시절 야학 교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사회가 매우 개인화돼 있지만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과 참여가 개인과 사회 모두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젊은 세대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또 공직 퇴임 후 대기업 제안을 고사하고 고향 춘천으로 돌아와 시장직에 도전한 배경에 대해선 “춘천이 작지만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도시로, 국가 발전을 위한 전략 모델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춘천시가 지향하는 도시 정책의 핵심 중 하나로 ‘포용과 균형’을 강조했다. 육 시장은 “도시 내부의 양극화는 심각한 과제”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세심한 복지정책과 경제적 불균형 완화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은 언제나 보완돼야 하지만 지속 가능한 돌봄과 기회의 균형을 만드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고 밝혔다.

 

보스턴코리아는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의 대표 한인 언론으로, 현지 사회와 한국 간 연결 통로 역할을 해오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제주도, 컨테이너 식물공장으로 기후위기 돌파한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영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외부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미래 신성장 스마트농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농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6월 42㎡ 규모의 컨테이너 식물공장 조성을 완료하고, 18일부터 기능성 작물인 고추냉이의 시범 재배를 시작했다. 최근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 가속화로 주요 소득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후변화 등 외부 환경 요인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모델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컨테이너 식물공장을 조성하게 됐다. 식물공장은 2열 3단 구조의 식물재배베드와 양액공급 자동화 시스템, 데이터 저장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을 위한 탄소저감형 식물공장 모델 구축의 일환으로 9.525㎾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도 함께 도입했다. 저온성 작물인 고추냉이를 식물공장에서 재배하면 쌈채용으로 연중 생산이 가능해지고, 일반 재배보다 뿌리줄기(근경) 생산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