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7 (토)

  • 흐림동두천 -1.0℃
  • 맑음강릉 2.9℃
  • 구름많음서울 -0.3℃
  • 구름많음인천 0.0℃
  • 흐림수원 0.3℃
  • 비 또는 눈청주 -0.3℃
  • 흐림대전 0.8℃
  • 구름많음대구 3.6℃
  • 전주 3.4℃
  • 맑음울산 3.0℃
  • 흐림광주 3.9℃
  • 맑음부산 3.8℃
  • 구름조금여수 4.7℃
  • 구름많음제주 6.2℃
  • 흐림천안 -0.8℃
  • 구름조금경주시 1.1℃
  • 구름조금거제 2.9℃
기상청 제공

국제

전북도, 오사카 엑스포서 문화·산업 동반성장 행보

이시카와현 합동공연·무역사절단 방문 등 전략 외교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최형석 기자 | 전북자치도가 일본 오사카에서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글로벌 외교를 펼치며, 전북의 문화적 품격과 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나섰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이시카와현 합동공연, 오사카 엑스포 전북홍보관 점검, 무역사절단 격려, 재외도민 간담회 등 다각적 일정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전북의 전통문화와 산업 역량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지사는 첫날 이시카와현 하세 히로시 지사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양 지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과 이시카와현은 2001년 우호 협약을 체결한 이후 문화, 청소년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하세 히로시 이시카와현 지사가 2020 도쿄올림픽 유치 추진단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올림픽 유치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튿날에는 오사카 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이시카와의 날’ 개막식에 참석해 국가무형문화재 임실필봉농악단과 이시카와 공연단의 합동공연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전북홍보관과 문화체험 부스를 둘러보며 전북의 전통문화와 관광 매력을 현장에서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김경미 KOTRA 오사카 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전북의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오사카 거주 재일 전북도민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는 전북의 글로벌 전략을 공유하며 도민 네트워크를 다졌다.

 

이후에는 식품·코스메틱 등 도내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 현장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일본 수출계약을 체결한 휴먼피아코스텍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수출 성과도 확인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전북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산업기반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실증하며, 실질적 교류 확산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오사카 방문은 전북이 문화·산업 동반성장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해 글로벌 전북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정부 '신성장 동력 특별법, 기대 밑도는 성과로 비판 직면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2025년 12월 27일 기준)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신성장 산업 육성 및 규제 완화 특별법'이 시행 1년을 맞아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보이며 비판에 직면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당 법안이 국내 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확보에 충분한 동력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경제 지표는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과 달리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정책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2025년 초,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 분야의 투자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신성장 산업 육성 및 규제 완화 특별법'을 제정했다. 정권이 바뀌면서 새롭게 수정된 정책반영과 내년 신성장동력이 각분야에 적용되기까지 어떤 상황으로 전개될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글로벌 경쟁 심화와 국내 투자 위축에 대응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정부는 이 법안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약 50조 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유발되고, 수만 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