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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생명나눔 장기 기증’ 홍보 캠페인 실시

1명의 장기 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살려요

 

데일리연합 (SNSJTV) 이권희 기자 | 강진군이 제8회 ‘생명나눔 장기 기증 홍보 캠페인’ 지난 10일 강진의료원에서 실시했다.

 

매년 9월 둘째 주는 ‘생명나눔 주간’으로 장기 및 인체조직 등 기증희망등록 홍보와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기증희망등록이란 뇌사 또는 사망 시 장기·인체조직 등을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 등록제도로 한 사람의 기증으로 장기는 최대 9명, 인체조직은 최대 100명이 생명나눔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국내 이식 대기자는 54,789명 대비 기증자는 3,931명이며 이식 대기시간은 평균 4년이지만 모두가 장기이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과 스페인의 뇌사 기증율은 각각 49.7%, 47.95%이지만 한국은 7.75%로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기증희망등록은 본인이 기증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실제 기증 시점이 됐을 때 가족 중 선순위자 1인의 동의가 있어야 기증이 가능하다.

 

또한 기증 후 시신은 정성스레 복원하여 장례식장으로 모셔다 드리고 장례지원금 지급과 유가족 대상 심리상담, 자조모임 등 예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한 방송인이 10년 전 등록한 조혈모세포 기증을 실제로 실행하여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알렸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재생불량성빈혈 등 난치성 혈액 종양 환자들의 유일한 치료 방법이다.

 

과거에는 골수 채취 방법으로 진행하여 통증 및 공포감이 컸으나, 최근에는 헌혈과 같은 방식인 말초혈 기증으로 가능하다.

 

기증희망등록 후 조직적합성항원(HLA) 일치 환자가 나타나면 기증 희망자에게 연락하여 최종 기증의사 확인 후 실제 기증이 이뤄진다.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은 등록기관 방문(강진군보건소),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 또는 우편·팩스 신청이 가능하다.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은 대학적십자사 헌혈의집,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나눔실천본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에서 가능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8월 강진군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보건기관 진료비 및 제증명 비용 감면, 강진군 시설의 입장료, 이용료, 주차료 감면 등 예우 및 지원 등을 마련했다고 밝히면서 기증하고자 할 경우 강진군에 등록해 생명사랑 실천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증에 참여하고자 할 경우 문의는 강진군보건소 의약관리팀로 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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