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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마무리

‘다시, 꿈과 행복’ 슬로건 3년 성과 토대 현재 진단 미래 방향 짚어

 

데일리연합 (SNSJTV) 이동수 기자 | 김해시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2일, 15일에 이어 16일 모두 마무리했다. ‘다시, 꿈과 행복’이라는 슬로건의 이번 보고회는 지난 3년의 성과를 토대로 현재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짚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내년 민선8기 마지막 해를 앞둔 만큼 시정지표인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다시 환기하는 데 집중했다. 처음으로 돌아가 시민의 ‘꿈과 행복’을 중심에 놓고 모든 정책과 사업을 재점검한다는 전략이다. 계속사업과 신규사업 모두 사업을 위한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추진과정과 최종 성과의 지향점을 분명히 했다. 공약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핵심·역점사업들의 연속성 확보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두 번째, 새 정부 국정 방향과의 적극적 연계다. 새 정부 123대 국정과제가 제시된 만큼 직·간접적으로 접목하고 연계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도출하는 데 주력했다. AI 대전환, 2차 공공기관 이전, 북극항로 연계 트라이포트 육성 등 김해의 주요 현안과 직접적으로 닿아있는 과제들이 빠짐없이 거론됐다. 지방시대위원회 소관, 대통령 5대 지역 공약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전략도 제시됐다.

 

분야별 주요 업무를 살펴보면 ▲산업·경제 분야엔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를 중심으로 5대 전략산업의 고도화와 실증 생태계 구축이 집중 부각됐고 ▲문화·관광 분야는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 조성과 얼마 전 사상 처음으로 유치한 2027년 TPO 총회와 연동한 관광특구 조성, 김해 고도(古都) 지정,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개관 등이 제시됐다. 이어 ▲안전·복지·보건 분야는 기후위기시대에 걸맞은 실질적 재난관리체계 구축, AI 활용 위기가구 신속 발굴, 동부공공의료원 건립 ▲도시·교통 분야엔 경전철 역세권개발 종합계획 수립,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이 핵심이 됐다. 또 ▲농업·환경 분야엔 K-농식품 수출 활성화, 화포천 람사르 습지 등록, 탈 플라스틱 정책 확산이 중점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행정·교육·체육 분야는 행정혁신 AI 커넥트 TF 운영, 김해형 창의성 AI영수캠프,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마케팅 등이 거론됐다.

 

홍태용 시장은 “내년은 민선8기를 마무리하는 해이자 새 정부 국정과제 추진이 본격화되는 원년”이라며 “시민의 꿈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핵심 역점사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국정과제와도 최선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접점지대를 계속해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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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와 환경] 호주 기후위험 평가, “다중 위협이 경제·사회에 파괴적 충격”… 한국에도 경고음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호주 정부가 최근 발간한 국가 기후 위험 평가 보고서에서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복합적 위협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심대한 충격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평가 결과는 호주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에 경고 신호를 던지고 있다.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단일 사건이 아닌 “연쇄적(cascading)”이고 “중첩적(compounding)” 방식으로 전개된다고 진단했다. 폭염으로 인한 대규모 사망 증가, 산불과 가뭄이 불러오는 생태계 붕괴, 해수면 상승에 따른 연안 도시 침수 위험, 그리고 식량 공급망·사회 인프라 피해가 복합적으로 얽히며 피해 규모를 기하급수적으로 키운다는 것이다. 특히 호주는 최근 몇 년간 기록적인 폭염으로 보건 시스템이 압박을 받았고, 농업 생산성 감소와 수자원 불안정으로 장기적인 식량 위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경제적 비용과 사회적 부담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호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호주 기후위협, 한국에 경고 메시지호주의 사례는 한국에도 직접적인 경고가 된다. 한국은 이미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사망자 증가, 한강·낙동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