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이슈/분석

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 재확인... 글로벌 금융시장 긴장 고조

새벽 공개된 연준 의사록, 인플레이션 압력 상존 강조하며 추가 긴축 가능성 시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2025년 10월 13일 새벽(한국 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우려하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의사록은 대다수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목표치 2% 달성을 위한 추가적인 긴축 정책이 필요할 수 있음에 동의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견조한 노동 시장과 예상보다 강한 소비 지출이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을 상쇄하고 있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더욱 멀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을 의미하며, 기업 투자 및 가계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준의 이 같은 매파적 메시지는 아시아 증시 개장 전부터 투심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고금리 환경에 적응해 온 시장이지만,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는 긴축 국면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는 상황이다. 특히 부채 수준이 높은 기업들과 신흥국 경제에는 자본 유출과 환율 불안정이라는 이중고를 안겨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이번 의사록 발표가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한다. 이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유동성 축소로 인한 실물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효율성 극대화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시그널은 당분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다. 투자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은 급변하는 경제 지표와 연준의 다음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신중한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경기 침체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 향후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과제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