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성평등의식 향상에 매우 비관적 프랑스의 성평등의식이 진보되고 있는가에 대해 다수의 프랑스인이 회의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노동인권단체 쟝 조레스 재단의 연구자료를 인용한 프랑스 무료일간지 20minutes에 따르면 응답자 74%가 성평등을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며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여성차별에 대한 비관론 확산은 미국 헐리우드 웬스테인 사건으로 더욱 가열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가 시행되기 며칠 전 알려진 웬스테인 사건이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성폭력이나 성희롱 피해자들의 다양한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성평등 전문가 아르렐르 르브라소파르에 따르면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의 부상으로 성폭력과 성차별에 대한 더 많은 증언들이 공유되면서 이러한 비관론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 의하면 공공장소에서 성적 괴롭힘을 당하지 않은 여성은 29%에 지나지 않으며 35세 미만은 18%에 그쳤다. 조사대상자의 2/3는 야간 외출 시 성적 폭행을 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답해 여성들이 느끼는 일상의 공포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성적 폭력에 대한 여성들의 두려움은 시골이나 대도시 구분 없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8년 세계 경
달라지는 프랑스 대학입학 제도 대학입학자격시험 후 진학 수속 의무 절차였던 APB등록제가 폐지되고 더 많은 학생들의 대학 진입을 위한 정부의 새로운 입시정책이 발표되었다. 추첨제 형식인 APB의 부작용은 완화되지만 고교 생활기록부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역작용의 우려도 나온다. 프랑스 라디오 뉴스채널 프랑스 앵포France info에 따르면 에두와르 필립 총리는 이번 대입개편안은 모든 대학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 순위라고 밝혔다. 선택적 입학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각 개인에게 알맞은 대학 선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대학생 수용 인원에 비해 고교 졸업생이 절대적으로 많아 매년 기존 대입제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과부화 상태에 이른 APB 플랫폼 등록제가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의 원성을 사는 일이 반복되어 온 것이다. 결국 현 정부는 이러한 등록제가 불공평하다고 판단하고 선택적 입학허가를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선별입학은 없는 대신 최상의 진학지도가 따를 것이라는 밝혔다. 고교과정부터 3학년이 되면 학생들이 더 나은 전공분야를 선택할 수 있기 위해 두 명의 전담 교사를 배치하고 각 학
프랑스 GDP 지속적 상승, 경제활성화 공고히 프랑스 국내총생산GDP이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기회복의 활기를 다지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레 제코Les Echos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국내총생산은 2분기 +0,6%을 이어 다시 한번 0,5% 성장하면서 지속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외무역부분에서 여전히 적자를 보고 있지만 내수활성화로 상쇄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프랑스 통계청 INSEE는3분기 GDP성장률은 가계소비촉진과 투자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10월 초 통계청의 예측과 일치하며 올해 GDP성장률 1,8%로 전망한 정부의 목표 달성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1년 이후 처음으로 4분기 연속 0,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경기회복세가 안정권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년 동안 프랑스 경제성장률은 1,0% 선에 머물러 있었지만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면서 낙관적 전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가계소비지출은 앞선 3개월 동안 0,3% 상승에 힘입어 3분기는 0,5%에 이르렀으며 서비스분야 국내소비가 늘어난 것이 주요인이다. 또한 가계와 기업의 투자 증가도 경기회복의 한 축이
영국의 유럽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탈퇴 (이하 브렉시트) 협상이 점점 오리무중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보수당 내 총리 반대파가 12건의 브렉시트 협정 개정안을 내놓았다. 이에 제레미 코빈 당수가 이끄는 제 1 야당 노동당은 이들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해 영국 국내 정치에 심화된 파란을 예고했다.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 타임즈와 일간 인디펜던트, 가디언 등의 지난 23일 보도에 따르면, 보수당 내 테레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 방향 및 과정에 불만족을 표출해온 이들이 본격적으로 친(親)메이파에 반기를 들며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12건의 개정안을 공표했다. 이들의 우두머리는 보수당 법무 보좌관인 도미닉 그리브 의원으로, 해당 개정안을 통해 메이 내각이 브렉시트 협상에 취약한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브 의원은 또한 현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 계획안을 놓고 본다면 지금까지 처럼 영국이 EU 측에 질질 끌려다니는 것을 멈출 수 없을 것이라 비판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그리브 의원의 브렉시트 협상 개정안이 조만간 의회를 통과할 전망이라며, 이가 “현 정부에 크나 큰 타격을 입힐 것” 이라 평가했다. 보도 언론은 덧붙여 민
영국 사립학교 출신 남학생들의 엘리트층 진입 낮아져 영국 사회에서 엘리트 계층에 진입하는데 있어 우세했던 남학생 사립학교의 영향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지는 런던정치경제대학 (LSE)의 연구진들이 후즈후 (Who's Who)를 세밀하게 분석한 연구를 인용하여, 사립학교 출신 남학생들이 영국사회의 고위계층을 잠식하는 것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결과에 기여한 요인으로 광범위한 교육 제도 개혁과 함께 직장 내의 여성 수 증가, 감소하는 군대와 종교 엘리트들을 꼽았다. 하지만 연구진들은 이러한 명문 사립학교의 졸업생들이 과거에 비해 다소 영향력이 적어졌다고는 하지만, 다른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에 비해 영국 엘리트 계급에 도달하는 것이 94배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클라렌든 스쿨(Clarendon Schools)이라고 일컬어지는 영국 내 명문 사립학교는 19세기에서 20세기 사이에 정치를 비롯해, 법, 비즈니스, 문화, 군대에 이르기까지 영국 사회 엘리트들을 준비시키는 주된 양성소로 여겨졌다. 클라렌든 스쿨은 차터하우스 (Charterhouse)를 비롯해 이튼 (Eto
영국 여성들, 이혼 후 찾아가지 않는 연금이 매년 50억 파운드 달해 많은 영국 여성들이 이혼 후 연금 저축을 분할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 손실하는 금액이 매해 50억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티쉬 위도우즈(Scottish Widows)의 새로운 리서치를 인용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지에 따르면 커플들의 전체 연금 저축 기금이 평균 132,000파운드로 영국 평균 임금인 26,000파운드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연금 저축을 요구하는 여성은 채 10%도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번 리서치에서는 이혼 후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성의 59%가 저축하며 은퇴 준비를 하는 것에 비해 여성들은 52%로 낮았다. 또한, 이혼한 여성 중 연금 저축을 하지 않는 수치는 25%로, 이혼한 남성의 오직 12%만 연금 저축을 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비율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관련 문제는 이혼 소송 해결 시에 의논이 되지만 많은 여성들은 이 부분을 여전히 놓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16%에 해당하는 여성은 연금 자금에 접근할 수
영국 젊은 층, 집 값 문제로 독립의 어려움 겪어 영국에 살고 있는 20~34세 남성의 30%와 여성의 20%가 주택 대란으로 인해 여전히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는 지난 20년 동안 솟구친 집값으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젊은 층이 급진적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6년, 20세~34세 젊은 층을 기준으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는 수치는 270만 명이었으나 올해는 그 수치가 340만 명으로 나타났다. 사진: 데일리메일 영국 통계청은 많은 젊은 층들이 부모의 집에서 더 오랫동안 머무르는 이유로저널
영국 싱크탱크, 젊은 유권자 위해 유니버설 크레딧 개혁 촉구 영국의 영향력 있는 싱크탱크인 ‘Resolution Foundation'의 보고서는 영국 재무부 장관 필립 해먼드 (Philip Hammond)에게 젊은 유권자를 위해 유니버셜 크레딧 (Universal credit)을 개혁하라고 촉구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Resolution Foundation'의 보고서를 인용해, 재무부 장관이 11월 22일 예산 계획을 세울 때 밀레니얼 세대가 마주한 침체된 경제를 고려해 유니버셜 크레딧 감축을 뒤집고, 취업 연령 수당 조치를 풀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사진: 가디언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 연령 수당이 풀리게 되면 절반 이상의 이득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돌아가며, 2명의 자녀를 둔 저소득 계층들은 일 년에 315파운드 정도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유니버셜 크레딧 시행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푸드뱅크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 식량이 치솟는 요구에 부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싱크탱크의 위와 같은 제안은 보수층이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으면서 나오
런던 옥스퍼드 스트리트 차량 없는 도로로 탈바꿈 런던 번화가의 하나인 옥스퍼드 스트리트 (Oxford Street)이 내년 연말에 ‘차량 없는 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옥스퍼드 서커스와 오차드 스트리트 사이에서 옥스퍼드 서커스의 서쪽 부분 모든 형태의 교통이 금지되고 전면 보행로로 바뀌는 급진적인 제안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는 내년 말까지 착수되는 엘리자베스 라인과도 시점을 일치한다. 6천만 파운드 예산을 들이게 되는 이번 계획은 공기 질 향상은 물론이고, 교통 정체를 해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런던 교통공사 (Transport for London, TfL)는 지난해 여름부터 옥스퍼드 스트리트에서 운행되는 버스의 수를 줄이며 관련 작업을 해오고 있다. 사진: 가디언 이렇게 되면 옥스퍼드 서커스에서 오차드 스트리스 사이의 1마일 채 안되는 서쪽 구간의 동서로의 차량이 통제되며 버스는 우회하게 된다. 반면, 북남쪽을 잇는 도로는 그대로 유지된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역시 이 구간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걸어야 한다. 한편, 옥스퍼드 스트리트 가까이 고객들을 실어 나르기 위한 택시 승강장이 새롭게 확장되어질 전망이다. 런던시장 사디크
독일, 망명 원하는 사람 수치 160만명 독일에서 보호받기 원하는 망명신청자들의 수치가 드러났다. 총 160만명으로 이들중 약 절반이 시리아나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이라크에서 피난온 사람들이며, 이들의 거의 2/3는 남성인 모습이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새롭게 발표된 연방 통계청의 자료발표를 근거로 독일에서 망명을 원하는 사람들의 수치가 160만명이라며, 지금까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던 수치를 보도했다. 독일에서 보호받기 원하는 이들의 16%는 인도적 이유로 망명을 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람들의 수는 지난 2년간 85만 1000명이 증가한 모습이다. 113%의 증가율이다. 망명신청자들의 약 절반에 달하는 사람들이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이라크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의 2/3는 남성이다. 이번에 통계청이 집계한 보호받기 원하는 사람들이란, 아직 망명신청 과정중이거나, 망명신청을 거부받았지만 아직 독일을 떠나지 않은 자, 또는 이미 추방당한 사람들 모두를 포함하고 있으며, 국제법에 따라 보호권이 인정된 난민들 역시 이에 속한다. 그러나 통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약 39만
기대에 어긋난 독일의 소비자 물가 상승 지난 10월달 독일의 인플레이션율이 감소하면서 1.6%를 기록했다. 물가가 계속 오를것이라는 기대에 어긋난 가운데, 에너지 가격의 하락을 주요 원인으로 보았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달 30일자 슈피겔 온라인은 독일의 10월달 소비자물가가 기대에 미치치 못하고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연방 통계청이 분석한바에 따르면, 10월달 인플레이션율이 전년도 같은달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면서 1.6%를 나타냈다. 지난 8월달과 9월달 독일의 소비자 물가는 각각 1.8%를 기록해 왔었다. 10월달 독일의 이러한 소비자물가상승 주춤세는 유럽중앙은행의 금융정책에 있어 의미가 클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전체 인플레이션율을 2.0% 가까이로 올릴것을 목표를 세우고 있는 유럽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율이 중단기적으로 조금 오를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아래 지난주 금융정책에 변화를 주면서,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을 밝힌 상황이다. 독일의 이러한 10월달 물가상승 주춤세의 원인으로는 무엇보다 에너지 가격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달과 비교해 에너지 값이 절반 이상이 감소한 1.2%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독일, 난민 혐오 공격 매일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 그간 잠잠했던 반(反)난민 정서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망명 신청자 및 난민 보호시설에 대한 공격이 거의 매일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지면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연방 범죄수사국(BKA)의 발표를 인용한 <타게스슈피겔>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난민 보호시설에 대한 공격이 211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기당 약 70건이나 발생했고 2014년 전체 199건보다도 많은 수치다. 난민 공격의 대부분 배경에는 극우주의 성향이 깔려있다고 연방 범죄수사국은 밝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에 집계된 211건이 2016년 같은 기간 동안 발생했던 866건보다는 훨씬 적었다는 점이다. 망명 신청자 및 난민 보호시설에 대한 공격이 절정을 달했던 시기는 2015년도였다. 당시에만 난민 약 100만 명이 독일에 유입되면서 난민에 대한 외국인 혐오 공격이 급격히 증가했었다. 2015년도에만 1천 31건이 집계됐고, 2016년도에도 약 1천 건에 달했다. 여기엔 단순 폭행을 넘어 보호시설 습격, 폭약 공격, 방화가 포함됐다. 올해 10월 말까지 독일 전역에서 발생
독일, 새 차 가격 할부 이자 지난 10년 중 최저 독일 자동차 제조 업계가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지난 8월부터는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할부 이자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독일자동차 업계들의 가격 경쟁으로 새 차 가격이 확실히 떨어졌으며, 이는 최근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배기가스 스캔들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독일 언론 <Frankfurt Allgemeine Zeitung>은 뒤스부르크-에쎈 대학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지난 8월과 9월 새 차의 가격이 46%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지난 10년 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부터는 자동차 할부이자율이 3%, 신용도가 좋은 경우에는 최고 2%까지 떨어졌다. 금융 서비스 조사 기관인 FMH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독일에서 통상 36-60개월 할부 구매의 이자율은 평균 4,5%이다. 이와 비교하여 볼 때 현재의 이자율이 두 배 가량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독일인들이 높은 주택 건설이자율을 낮은 자동차 이자율에서 어느 정도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출처: faz NET 캡쳐 화면> 독일 유로저널 데일리연합 &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