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대한민국 최고의 백화점인 S 백화점 (강남점)에서 무허가 불량식품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작년 2014년 8월부터 금년 2015년 4월까지 약 9개월에 걸쳐 불량식품 상품으로 약 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M사는 신사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수량은 촣 200,000개에 달한다. 그들은 전단지나 상품안내팻말에 허위사실로 광고하여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다. 문제의 제품은 “M이야기” 라는 업체의 “과일찹쌀떡” 상품이다. 예전 시사방송에서 ‘갑의 횡포’ - [딸기찹쌀떡의 눈물]로 소개했었다. 한 청년의 억울한 사연은 순식간에 인기를 얻었지만 문제는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음을 검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 거짓말로 여론을 호도하여 유포한 결과 M사의 대표인 K씨는 법적인 처벌을 받았었다. 그러나 S 백화점은 이러한 사실을 사전에 모두 알고 있었지만 그저 상품이 잘 팔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법적 처벌을 받은 후에도 판매를 계속 이어나갔다. S 백화점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백화점 관계자는 도덕성을 문제 삼을 것 까지 없다며 상품 자체에는 문제없다는 입장만을 피력했다. S 백화점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월드 아트 두바이는 두바이 월드 드레이드 센터에서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아트 페어로서, 중동 국가들 중에서 가장 활성화된 열린 미술시장이다. 석유의 중심지인 중동의 메카답게 다양한 컬렉션을 이루며 거대한 미술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각국의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갤러리를 전시함으로써 예술의 세계를 국제적인 두바이 공동체에서 이루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행사를 통해 두바이는 선두적인 문화와 예술의 허브로써의 입지를 더욱 더 굳혀나가고 있다. 월드 아트 두바이는 수백개의 근현대와 동시대의 미술작품들을 전시한다. 그림, 사진, 조각, 공연, 거리 미술, 설치 미술, 혼합 매체(영상, 회화, 음악)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월드 아트 두바이에서 주목해야할 작품이 있다. 손외경 작가의 작품이다. 태허 손외경 화백은 수채화와 유화 작품에서 매니아층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 행사에서 그의 작품인 <점으로 부터>가 전시되었다. 이 작품은 “한 개의 점들이 모여 생명체를 만들고 그 생명체가 만나 땅을 이루며 그 땅이 지구촌을 뒤덮어 버리는 이 지구는 바로 보석이다”며 “이 지구촌에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과거사는 잊을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대해 역사적 책임을 강조했다. 리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서방 언론인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를 최근 진행하며 이같이 전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리 총리는 올해 제2차 세계대전 70주년을 맞아 일본 총리가 관련 담화를 발표하는 것과 관련해 양국관계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 것이냐는 질문에 "중일관계는 여전히 비교적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그는 "양국 모두 관계 개선을 원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2차대전 당시의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시기의 역사적 교훈을 받아들여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기초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차례 일본 지도자와 인터뷰를 했다는 FT 측에 "일본에서 '전쟁이 끝난지 70년이나 지났고 과거의 일인데 중국은 왜 이를 놓지 못하냐'라는 질문을 들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는 중국이 (과거 역사를) 놓지 않는 것이 아니라 결코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quo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지난 2010 년 8월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여성, 비비 아이샤는 아프가니스탄 여성으로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도망쳤다가 남편에게 코와 귀가 잘렸다. 같은 해 이란에서는 이란 사법당국이 간통 혐의로 이란 여성에게 돌팔매질 사형선고를 내렸지만 국제 인권단체 구명운동으로 석방된 일이 있었다. 이렇게 이슬람 국가에서는 끔찍한 여성 탄압을 보여주는 일이 잇따른다. 하지만 그런 이란에서 획기적인 일이 일어났다. '금녀의 국가'로도 불리는 이란이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36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을 외국 주재 대사로 결정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란이 마르지에 아프캄 외교부 대변인을 동아시아 국가에 대사로 파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프캄 대변인은 30년 경력의 베테랑 외교관으로 이란 최초의 여성 외교부 대변인인 셈이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성 차별을 고수해온 이란은 해외 여행 갈 때 남성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출국이 가능할 만큼 보수적인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여성대사 임명이 이슬람 여성 인권 향상에 시동을 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138억년 전 대폭발(빅뱅)로 생긴 우주가 끊임없이 그리고 점점 더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류가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니다. 빛조차 탈출하지 못하는 블랙홀의 존재도, 별들이 새로 탄생하는가 하면 죽어 없어지기도 한다는 사실도 최근 수 십년 사이에 알게 된 것들이다. 첨단 장비가 개발되며 과학자들이 세운 가설들은 하나씩 입증됐고, 한편으로는 기각되며 새로운 이론이 탄생하기를 반복하는 것이 오늘날 과학의 역사다. 이런 과정에 가장 큰 활약을 한 것으로 빠지지 않는 장비가 있다. 우주 한가운데서 과학자들의 눈 역할을 하며 사진을 찍어 지구로 보내준 ‘허블 우주망원경(Hubble Telescope)’이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그래비티(Gravity)’가 바로 이 허블 망원경을 수리하는 과정을 배경으로 해 우리에게 친숙하기도 하다. 이달 25일이면 허블 망원경이 우주에 도착한 지 꼭 25년이 된다. 미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한 우주 과학계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축제와 학술대회를 진행 중이다. 25년 동안 어두운 우주 공간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한 허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박 대통령의 팽목항 방문은 작년 5월 4일 이후 11개월여만이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그동안 가장 진정성 있게 유가족을 위로하는 행보가 무엇일지 다양한 형태의 추모 행사들을 놓고 고민해왔으며 팽목항을 방문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박 대통령의 팽목항 방문에는 이병기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민정수석을 뺀 나머지 9명의 수석비서관, 국가안보실 1차장,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팽목항에서 박 대통령을 맞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팽목항 방문에 대해 "사고 해역 인근을 방문해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깊이 되새기고 앞으로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발생 다음날인 4월 17일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던 진도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해상의 세월호 침몰 현장을 방문해 구조 활동을 독려했다. 또 지난 6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 문제와 관련, "적극적으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오는 7월 중 선정되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시내면세점 1곳을 놓고 업체 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건설자재 전문기업인 유진기업은 서울 여의도동 옛 MBC 사옥에 시내면세점 설립을 추진한다고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평소 유통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자제품 전문매장인 하이마트를 운영한 바 있으며, 현재는 물류업체인 한국통운을 소유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면세점 사업권을 따낼 시 현재 공실인 여의도 MBC 사옥에 면세점을 꾸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이와 관련해 MBC와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업체 측은 서울 시내 면세점 중 공항과 가장 가까이 있고, 대형버스 30대 주차가 가능한 것 등을 여의도 MBC 사옥의 강점으로 보고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유통업 확장 방안을 타진 중이며, 면세점 사업도 그 중 하나"라며 "하이마트·한국통운 등을 통해 체득한 유통 노하우를 (면세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쇼핑몰 하이브랜드도 시내 면세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지난 1년 간 국제시장에서 다이아몬드 가격이 15%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이러한 현상이 디플레이션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캐럿 다이아몬드 가격은 14.4%, 3캐럿은 14.7%, 수요가 가장 높은 0.3캐럿은 19.8%나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회사 컨버젝스(ConvergEx)의 수석투자전략가 니콜라스 콜라스는 "다이아몬드 상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거시경제 관점에서 봤을 때 디플레이션 압력과 연관이 있다는 데서 매우 흥미로운 연구 주제"라고 보도했다. 그는 "다이아몬드 가격 하락 요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며 "중국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떨어진 와중에 은행들이 대출을 꺼려 하고 있어 원석을 가공하는 업체들에게 재정적 압박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딘 수요, 빠듯한 자기자본 요건, 낮은 인플레이션 등이 재고가 줄어드는 속도를 느리게 하고 있고 가격을 하락시키고 있다"며 "관련 회사들은 빡빡한 재정으로 재고와 자본적 지출을 조심스럽게 처리하고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우리 국민들은 경제상황이 과거보다 후퇴했다고 느끼고 있으며 특히 경기침체로 소득증가 없이 물가만 오르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는 인식도 상당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6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성장, 물가, 고용, 소득, 지출 상태와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 경제성장률은 –1.1%로 정부가 발표한 2014년 4분기 성장률 2.7%와 3.8%포인트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체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정부 통계치인 0.8%와는 상당한 격차를 나타냈다. 소득이 낮고, 가계수지가 적자일수록 체감하는 성장률이 낮았다. 저소득가구 체감 성장률은 –2.1%로 –1.1%인 중소득·고소득 가구보다 낮았다. 적자가구 체감 성장률은 –1.4%로 흑자가구(-0.9%), 균형가구(-1.1%)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순자산이 적고 노후준비가 부족할수록 경기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산 1억원 미만인 가구의 체감 성장률은 –1.6%, 순자산 1억~3억원 미만 가구는 –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그리스가 8년이 넘도록 재정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부유층 탈세와 공공부문에 만연한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때문이다. 이 양대 걸림돌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그리스에 자금 지원을 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격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스 지하경제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24.3%인 약 307억 달러로 추정된다. 유럽 국가 가운데 1등이다. 수도 아테네 인근 해안가와 아테네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피레우스 항구를 돌아보면 ‘그리스는 부자들이 사는 가난한 나라’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나라는 가난해졌지만 이를 신경 쓰는 부유층은 없어 보였다. 아테네 남쪽 해안가의 부유층 거주촌인 글리파다 지역에 그리스 선박왕 아리스토텔리스 오나시스의 후예들의 소유인 호텔들이 줄지어 서 있다. 특히 해안가에는 호화 요트들이 가득 정박해 있었다. 이곳에선 경제위기를 전혀 느낄 수 없었고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그리스 전통 악기 ‘부주키’ 나이트클럽은 주말마다 새벽까지 흥청댄다. 이곳의 바와 클럽들은 탈세의 온상으로 꼽히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성완종 리프트' 파문과 관련해 3천만원 수수 의혹이 제기된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 "계속 자리에서 버티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해임건의안 제출을 우리 당이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문 대표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이날 경기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본인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고, 대통령도 계속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이 좀 더 강력한 결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헌법 63조에 따르면 국회는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발의할 수 있고,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으면 가결된다. 현재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수는 130명으로 해임건의안 발의는 가능하다.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해외순방을 떠나는데 대해선 "대통령이 어려운 경제를 살리겠다고 해외로 나서는데 대해 발목을 잡고 싶지는 않지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며 유족의 아픔을 보듬어줘야 할 때라는 점에서 적절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아시아나항공이 14일 히로시마 공항에서 착륙 중 활주로 이탈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올들어 아시아나에서 발생한 회항, 출발 지연, 기체 결함 등의 잦은 문제로 승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5일 아시아나는 활주로 이탈 사고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니아사는 "이번 사고로 인해 탑승객 및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현재 대책본부를 마련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 규명과 관련해서는 유관 기관과 최대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이날 오전 6시 30분에 현장 지원반과 관계자들이 탑승한 특별기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비행기에는 직원 37명, 국토부 사고조사단 8명 등 총 45명이 탑승했고 현지에서 사고수습, 탑승객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방문을 원하는 탑승자 가족들에 대해서는 정기편(매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출발) 좌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아시아나항공 OZ162편은 지난 14일 오후 6시 34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 5분 히로시마공항 착륙 중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중국이 남중국해 분쟁도서인 파라셀 군도(중 국명 시사<西沙>군도) 부근에도 두개의 섬을 확장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이 파라셀 군도의 남쪽에 있는 남중국해의 또다른 분쟁도서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에 7개의 인공섬을 건설중이라고 이 15일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외교전문지 '디플로매트'는 인공위성 영상업체인 디지털글로브로부터 파라셀군도내 우디섬과 던칸섬을 촬영한 사진을 입수해 게재했다. 이들 섬은 베트남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곳이지만 중국은 이에 맞서 우디섬에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행정구역 산사(三沙)시를 세우고 600명의 인구를 정주시켜놓은 상태다. 중국은 앞서 스프래틀리 군도의 환초와 암초에 준설장비를 이용해 모래를 쏟아부음으로써 모두 7개의 인공섬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현재 남중국해 해역의 90%를 영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연히 이곳 해역권에 있는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도 영유권 주장을 하고 있다. 동남아 국가들이 자신이 관할하는 분쟁도서에 정착촌을 건설, 실질적인 영토로 만들려하고 있는 반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동해출구' 확보에 공을 들여온 중국이 '차항출해'(借港出海·항구를 빌려 바다로 진출) 실현'을 강조하며 다시 한번 북한, 러시아 항구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 의지를 내보였다. 또한 중국 동북지역을 주축으로 한 북한-중국-러시아-몽골 등 4개국 간의 경제 협력도 한층 강화하고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동해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북극해 항로 개척도 추진키로 했다. 중국 지린(吉林)성은 최근 발표한 '지린성동부녹색전환발전구역총계획'에서 "러시아와의 자루비노항 건설 협력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북한 항구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이용하겠다"고 밝혔다고 신문화보(新文化報)는 15일 보도했다. 중국은 북한의 동해항만까지 도로, 철도를 연결해 육·해 복합운송을 활성화하면 중국 남방, 한국, 일본 등지를 오가는 항로 개설이 본격화하고 낙후한 동북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이미 2000년대 후반 나진항과 청진항 부두의 초장기(30~50년) 사용권을 확보한 중국은 2011∼2012년 수차례에 걸쳐 나진항을 이용해 중국 남방지역으로 석탄을 운송해왔다. 하지만 중국 내 석탄 가격 하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호주의 국민 과자로 불리는 ‘팀탐’(200g)은 현지에서 약 2500원에 팔리는 비스킷 제품인데 한국에서 두 배 가까운 4800원에 팔린다. 독일 대표 젤리인 ‘하리보’(200g)는 현지에서 약 800원인데 한국에선 3000원짜리 가격표가 붙어 있다. 유럽이나 미주 지역 과자들만 이런 게 아니다.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동남아산 과자들도 현지 가격과 비교하면 ‘바가지’가 따로 없다. 필리핀의 대표적 스낵류인 ‘조비스 바나나칩’(100g)은 현지에서 약 900원에 팔린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세 배 가까운 2600원에 판매 중이다. ‘7D 망고’(100g)는 필리핀 현지에서 약 1300원이지만 한국 진열대에선 가격이 3000원이다. 국산과자가 과대 포장 등을 이유로 욕을 먹는 틈새를 ‘물 건너온’ 과자들이 비집고 들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비교적 고가인데도 잘 팔려 ‘수입과자 전성시대’라고 할 만하다”고 말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과자류 수입액은 매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