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백화점, 대형마트는 물론 수입과자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소규모 판매점이 골목까지 파고드는 등 수입과자 유통이 급속도로 늘고 있지만 검사·관리 체계는 부실해 소비자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행법상 식품가공 제조업체들은 제조 및 판매 식품이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 지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 국내 대형 제과업체들의 경우 직접 시스템을 갖추고 자가품질 검사를 거쳐 시중에 제품을 유통한다. 롯데제과는 자체 식품안전센터인 롯데올세이프에 생산제품을 보내 미생물 등 위해요소 성분을 체크한다. 오리온 식품안전센터도 자가품질 검사를 진행해 제품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과자는 자체 설비를 갖추기 어려워 주로 민간 식품 위생 기관에 검사를 위탁한다. 지난 23일 서울 서부지검이 전국 74개 식품 검사 기관의 최근 3년간 시험성적서 85만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8만3,000건이 허위 발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세균 수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샘플을 바꿔 재검사를 실시, 적합한 성적서를 만들어내거나 심지어 제품 포장을 뜯지도 않고 적합 판정을 내린 위반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즉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경남도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으로 4월 1일부터 경남 각급 학교 무상급식이 유상급식으로 전환된다. 3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중순에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급식 유상전환 안내문과 4월분 급식비 내역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1일부터 도내 각급 학교에서는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유상급식으로 전환된다. 그동안 무상급식 혜택을 받았던 756개 학교(전체 학교 990개), 21만 8천여명의 학생이 급식비를 내고 급식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10개 군 단위 지역 전체 학교, 8개 시 단위 지역 초등학교와 읍·면 지역 중·고등학교가 대상으로 6만 6천여명의 저소득층 자녀와 특수학교 학생은 그대로 무상급식 혜택이 유지된다. 그런데 유상급식으로 전환되더라도 급식비는 매월 12일 전후 징수를 하기 때문에 4월 초순엔 일단 대부분 학생들이 종전대로 급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중순 이후엔 유상 전환 대상 학생 가운데 가정 사정상 급식비를 못내거나 경제적인 형편은 되더라도 학부모가 거부하는 경우 등 경우가 구분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급식비를 내고 밥을 먹는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등 탐구영역의 중요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31일 수능 출제오류 개선방안 및 2016학년도 수능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영어, 수학 등을 쉽게 출제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도 작년의 출제기조를 유지하고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풀 수 있는 문제를 내겠다고 강조하며 수학 B형과 영어에서 만점자가 많았던 작년처럼 올해도 탐구영역이 상대적으로 당락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수능개선위는 지난 17일 시안에서 적절한 변별력의 확보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와 영역별로 과도한 만점자의 발생 방지 등을 언급했지만, 이번에는 난이도와 변별력 등의 용어를 자제하기로 했다. 이는 민감한 난이도에 대한 전망이 학교 현장과 수험생에게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올해 수능을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될 것으로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 적지 않게 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qu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 중국이 북한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 요청을 거부했다고 유럽의 경제 전문매체가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영국의 인터넷 경제매체인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s)'은 30일 "북한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창립회원국에 참여하려 했지만, 중국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머징 마켓'은 중국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2월 특사를 중국에 보내 진리춘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에게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지만 가입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진 부총재는 올해 말 출범할 예정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초대 총재로 유력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중국 외교 소식통은 "북한의 금융과 경제 체계가 중국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국제 금융기구에 참여할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또 "중국과의 교역이 국제 무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한으로서는 혈맹인 중국의 단호한 거부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북한 경제전문가인 미국기업연구소(AEI)의 니콜라스 에버스타트 선임 연구원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최저임금을 시급 8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4ㆍ29 재보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3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윤근 원내대표는 “소득주도 성장, 조세정의 형평성, 일자리형 복지 등 3대 정책이 기본 방향”이라고 소개한 뒤 “최저임금 시급을 80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을 전체노동자 평균임금의 50%로 법제화하는 것을 전제로 올해 최저 시급인 5580원에서 2016년도에 8002원(월급167만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를 위해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문재인대표가 직접 발의한 법안으로 4월 임시국회 최우선 처리법안으로 분류돼 있다.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물가상승률을 추가하고 최소한 전체노동자 평균 정액급여의 50% 이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또 ‘사업의 종류별로 구분하여 정할 수 있다’는 기존 조항을 삭제해 최저임금의 취지를 전 업종에 보장하도록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최저임금 하한선을 법으로 정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현행대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정하도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국민모임 소속 정동영 전 의원의 오늘(30일)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으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간 양강 구도로 흐르는 듯 했던 이 지역 선거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막판까지 불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심하던 정 전 의원은 결국 자신이 야권재편의 '총대'를 멜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해 여러 정치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결정했다. 출마 결심의 배경에는 이번 기회를 흘려보내면 자신은 물론 진보정당 창당의 깃발을 든 국민모임까지 대중에게서 잊혀지리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모임이 흐지부지될 경우 '정치적 친정'에서 탈당까지 하며 야권 재편을 외친 자신도 입지가 좁아지고, 내년 총선도 어려워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원의 부담도 적지 않다. "정치생명을 건 선택"이라는 평가까지 나오는데 2003년 구 민주당을 선도 탈당하며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고 2007년 대선 출마를 앞두고 노 전 대통령과 결별했다. 2009년 4·29 재보선 때는 공천 갈등 끝에 탈당해 전주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이런 전력으로 "떴다방 정치"라는 비난을 받고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29일(현지시간) 비지니스인사이더는 구글 크롬의 보안 책임자 저스틴 슈가 전하는 인터넷 보안을 위한 5가지 팁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공용 컴퓨터를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공용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면 어떠한 정보도 공개될 수 있다는 것을 가정해야 한다. 호텔이나 도서관에서 공용 컴퓨터로 작업할 때, 은행 잔고를 확인하거나 민감한 타 계정에 로그인 하는 것을 금해야 한다. 두 번째로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별도의 암호를 사용하는 것이다. 임의의 암호를 기억한다는 것은 큰 번거로움을 초래할 수 있지만 모든 계정에 동일 암호를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모든 비밀번호를 기억하기 어렵다면 패스워드 관리 프로그램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가능한 한 이중 인증을 사용하는 것이다.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많은 회사들이 2단계 인증 절차를 지원한다. 이것만 있어도 많은 공격을 막을 수 있다. 인증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요소로 구분할 수 있다. 당신이 알고 있는 것(what you know : 패스워드, PIN 등), 당신이 소유한 것(what you have : 스마트 카드, 토큰, 키 등), 당신이 그 자체인 것(w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다음 달 10일 갤럭시S6의 전 세계 발매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BGR이 아이폰6로 할 수 없는 갤럭시S6의 10가지 기능을 소개했다. BGR은 "지난해 9월 애플이 아이폰6를 출시한 후 지난해 4분기 최대 수익을 올렸지만 아이폰이 드디어 다음 달 진정한 경쟁자를 만나게 됐다"며 "삼성전자의 새로운 휴대폰은 아이폰6 소유자들이 부러워할 만한 몇 가지 주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애플의 아이폰6는 매우 빨리 충전할 수 있다. 특히 편법을 사용하면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급속 충전 기능을 갖고 있는 갤럭시S6 만한 것은 없다. 두 번째로 삼성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내장형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또한 베스트바이에서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무료로 무선충전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세 번째로 애플의 iOS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하지만 한 번에 하나의 애플리케이션만 사용할 수 있지만 갤럭시S6와 S 엣지는 병렬로 여러앱을 실행시킬 수 있으며 콘텐츠를 복사해 붙일 수 도 있다. 즉, 동시에 여러 앱을 실행할 수 있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비타민 D 결핍 비율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울산·창원·제주 지역은 결핍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나은희 박사팀은 2013년 전국 13개 도시 16개 검진센터를 찾은 남녀 1만7252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검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사 결과를 보면 서울 시민들의 비타민 D 결핍 비율은 10%에 달했다. 수원·인천·대구·충주·전주 시민들도 8%를 상회했다. 대전·광주·춘천 시민들 결핍 비율은 8% 수준이었다. 반면 부산 시민들은 2% 미만이었다. 울산·창원에서는 4%를 밑돌았고 제주에서는 4%를 웃돌았다. 나은희 박사는 "서울·경기 지역의 비타민 D 결핍 비율이 높은 것은 20∼30대 젊은 연령층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며 "산업화된 도시에서 실내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대전
[데일리 연합 이소현 기자]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아 방황하고 있는 20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규제 혁파와 노동시장 개혁만이 해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30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청년들이 계속 실업상태에 있으면 사회 불안 요소가 된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권 원장은 “청년들이 대기업에 가고 싶어하지만, 국가는 대기업이 더 늘어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며 “의료와 관광 등 서비스 산업에 대한 규제가 너무 심하고 소수 집단의 이기주의로 인해 청년실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권 원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 사태’를 꼬집었다. 그는 “애플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 기업은 대부분 서비스 산업에서 나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인 서비스 기업이 롯데그룹”이라며 “하지만 안전과 관련 없는 문제로 제2롯데월드 사업을 못 하게 막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서비스산업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 개혁만이 청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누구나 후보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앉을 수 없는 자리, MBC '무한도전'의 6번째 멤버를 꼽는 '식스맨' 특집의 주인공이 찾기가 요새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수 백명의 인물이 거론됐던 '식스맨' 후보가 일부로 압축된다. 특히 이번 주(4일)방송에서는 후보가 8인에서 4인으로 축소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벌써 네티즌 사이에서는 후보들의 자격이 언급되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개그맨 장동민은 유력한 식스맨 후보 중 하나다. '무한도전'의 중심인 유재석과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고, 최근 종편의 여러 예능에서 활약을 보이면서 핫 아이콘으로 떠올랐기 때문이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식스맨'은 까다롭고 예민한 자리다. 예능 스타로 등극할 수 있는 왕좌인 동시에, 비난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가시방석이기도 하다. '식스맨'은 두 명의 멤버가 불미스런 일로 하차하면서 생긴 공석이다. 제작진이 오디션 혹은 콘테스트와 같은 형식을 빌려 제 6의 멤버를 선발하는 건 그 만큼 신중을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풀이 되며 어려운 자리기에 미리 대중의 공감을 형성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장동민은 우려를
[데일리 연합 이소현 기자]부모의 노후 생계를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인식이 10여년새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노후보장을 위한 가족, 정부, 사회의 역할' 보고서에서 통계청 사회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 대비는 가족의 책임이라는 응답이 지난 2002년 70.7%에 달했으나 2014년에는 31.7%로 줄었다. 같은 기간 노후 대비가 가족과 정부, 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는 응답은 18.2%에서 47.3%로 늘었다. 그렇다 할지라도 공적 연금에 대한 신뢰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연금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노후생활비의 비율에 대해 20대는 24.7%, 30대는 22.5%, 40대는 26.5%, 50대는 32.2%, 60대는 31.2%로 응답하는 등 전체 연령대에서 충당률을 20∼30%대 수준으로 보고 있었다. 일본은 같은 질문에 20대는 33.1%, 30대는 35.4%, 40대는 39.5%, 50대는 49.0%, 60대는 59.0%라고 응답해 한국보다 공적연금을 통한 충당비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증세를 통한 노인 기초생활비 지급에 대해서는 모든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150명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독일 저가항공 저먼윙스 추락사고가 발생 2주차로 접어들면서 프랑스 당국은 남부 알프스 지역 추락 현장에서 희생자 시신 수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랑스 수색대는 에어버스 A320 사고기의 동체 잔해를 옮기기 위해 현장에는 없던 길을 새로 뚫었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사건 조사를 이끌고 있는 브라이스 로빈 프랑스 검사는 29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시신 수습이 최우선이며, 돌아오는 주말까지 마칠 것이고 진실 규명에 필요한 기체 잔해를 수거하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시신 수습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독일 빌트지는 이 날 사고기 CVR에 녹음된 내용을 발췌해, 사고 당시 조종석 밖에 있던 기장이 “제발, 문열어(For God‘s sake, open the door)”라고 다급하게 소리쳤다고 보도했다. 조종석 문을 밖에서 쾅쾅 두드리는 소리와 조종석 안에선 아무런 대꾸없이 숨소리만 녹음됐다고 빌트는 전했다. 한편 영국 가디언은 영국 민간항공국(CAA) 자료를 인용, 영국의 민영항공 소속 조종사 100명 가량이 우울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대표적인 '국민 간식' 치킨이 한 마리에 2만원인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최근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의 신제품을 중심으로 2만원에 바짝 다가선 1만8천∼1만9천원 대 치킨이 등장하고 있다. 교촌치킨의 경우 지난해 8월 가맹점 운영비용 상승을 이유로 일부 제품 가격을 1천원씩 올리면서 레드스틱·레드콤보·허니콤보 등이 1만8천원이 됐다. BHC에서는 배달매장 기준 순살 제품이 1만9천원대다. '순살뿌링클 핫' 1만9천900원, '순살파닭'·'순살 떡강정' 각 1만9천500원, '순살뿌링클'·'순살치킨강정' 1만9천원 등이다. 네네치킨은 가맹점에 따라 가격이 다소 차이가 있으나 순살 제품 중 네네마늘치킨·쇼킹핫양념치킨·스노윙치킨·오리엔탈 파닭 등이 1만9천원이다. BBQ가 작년 월드컵 때 선보인 '몬스터치킨 콤보'(2만3천원), 네네치킨의 '양파닭 순살'(2만원) 등 치킨 한 마리에 감자나 양파튀김 등이 추가로 든 제품은 이미 2만원을 찍었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BBQ가 이달 초 출시한 봄 계절메뉴인 '베리링' 치킨은 한 마리에 1만9천900원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나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잘 취해 나가자”고 밝혔다.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장(國葬)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리 전 총리 장례식 종료 이후 리셉션장에서 아베 총리와 만난 뒤 이같이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최근 3국 외교장관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감사드리며,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해주신 것을 평가한다”고 전했다. 한·일 정상은 이 자리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등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렸던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합의사항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해 원칙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정상은 “일본군 위안부는 인신매매의 희생자”라고 언급한 아베 총리의 지난 27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대화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만남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