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이탈리아 법원이 지난달 25일 패션 브랜드 ‘알비에로 마르티니(이하 알비에로)’에 부과된 노동착취 혐의와 관련된 특별 관리 기간을 조기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탈리아 법원은 알비에로 측이 하청업체들의 노동 실태 등 공급망 내에서 벌어진 부정행위에 대한 개선을 충실히 이행해 관리 기간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알비에로는 지난 1월 가방과 가죽 제품 생산 과정에서 중국계 하청업체를 통한 노동착취를 한 혐의로 1년간 이탈리아에서 법원의 특별 관리를 받아 왔다. 관련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후 알비에로는 공급망 구조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고, 노동착취에 대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였다.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은 성명에서 "알비에로가 문제의 원인을 깊이 이해하고 공급망 개선을 통해 요구사항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알비에로와 비슷하게 노동착취 혐의로 이탈리아 법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은 아르마니와 LVMH 등에 대한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검찰은 지난해부터 명품 및 패션업계 공급망 내의 노동착취 문제를 약 10년간 조사했으며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롯데온이 11월 1일, 이탈리아 명품 부티크와 협력해 온라인 명품 쇼핑 공간 '온앤더럭셔리 쇼룸'을 런칭했다. 약 15만 개의 해외 명품 상품을 매거진 형식으로 구성한 이 쇼룸은 현지 부티크의 생동감과 감각적인 분위기를 온라인에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런칭을 통해 롯데온은 프라다, 톰브라운, 구찌 등 인기 브랜드는 물론,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썬스(SUNS)'와 독특한 패턴의 가방으로 주목받는 '스프레이 그라운드(SPRAY GROUND)' 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독점적으로 선보인다. 롯데온은 정품 검증과 직배송 시스템을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고객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온앤더럭셔리' 전문관은 오픈 이후 매년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명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온앤더럭셔리 쇼룸 런칭을 기념해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최대 23%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향후 추가 브랜드와 라인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갈등이 글로벌 명품 기업 LVMH(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중국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기업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인물 중 하나는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다. 아르노는 75세 고령의 나이에도 중국에서 높은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6월 아르노가 중국에 방문했을 때, SNS에서는 큰 이슈가 됐다. 그런데 최근 유럽연합과 중국 간의 갈등 속에서 LVMH가 새로운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이 전기차 규제 이후 유럽의 명품 산업을 타깃으로 삼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국, 명품 산업으로 유럽에 무역 보복? 유럽의 명품 산업은 2023년에만 중국에서만 110억 유로(약 16조 원)에 달하는 수입을 기록했다. 명품 가방, 향수, 보석류, 패션 등 유럽의 명품 브랜드들은 중국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필수 소비재가 아닌 명품 산업은 중국의 무역 보복 조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2023년 LVMH의 패션 부문 중국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명품 브랜드 디올의 노동착취 논란이 투자자들과 ESG업계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불거진 ‘디올(크리스찬 디올, Christian Dior, CEO 델핀 아르노, 이하 디올)의 노동착취 방치 사태를 두고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디올은 공급업체의 노동착취 방치로 이탈리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LVMH 투자자들, “노동착취는 심각한 사안, ESG에 위배" 지적 2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문디그룹 등 LVMH의 투자자들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디올이 노동착취를 방치했다는 것은 ESG 측면에서도 심각한 사안으로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프랑스의 자산운용사인 아문디(Amundi)그룹과 LVMH의 일부 투자자들은 디올이 노동착취 사태 이후 공급업체의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보다 빠르고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아문디는 루이비통, 티파니앤드코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LVMH의 지분 0.6%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문디는 LVMH 측에 연락해 공급업체 감사와 내부 구매 관행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