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하고 있는 영풍(000670, 대표이사 이강인)이 석포제련소의 환경 법규 위반으로 인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4년 4분기 ESG 평가에서 환경(E) 부문의 등급이 B에서 C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영풍의 통합 ESG 등급도 B+에서 B로 낮아졌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수질 오염 논란이 꾸준히 제기된 시설로, 지난 수년간 여러 차례 환경 규제 위반 사실이 적발됐다. 특히 물환경보전법 위반 및 통합환경 허가 조건 미이행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제련소에서 배출되는 중금속이 낙동강으로 유입되며 주변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기오염 관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여러 차례 과태료 처분을 받았으며, 지역 환경단체들은 강도 높은 규제와 시설 개선을 요구해왔다. 영풍 측은 이에 대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종합감사에서 "정부안에 따르겠다"며 개선 의지를 밝혔으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KCGS는 이러한 환경 리스크를 고려해 ESG 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DGIST 화학물리학과 박진희 교수 연구팀은 유해 화학 물질을 쉽게 찾아내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색깔 변화를 이용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유해 물질을 분석할 수 있어 환경오염 감지나 가스 유출 방지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주변에는 유해 화학 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광범위하게 분포해있다. 이 물질들은 공장에서 나오는 가스나, 실내 공기 등을 통해 유입되며,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때로는 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물질들을 빠르게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방법들은 고비용의 장비가 필요하거나, 한정된 종류의 화학 물질만 찾아낼 수 있었다. 이에 박진희 교수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고자 '금속유기구조체'라는 물질을 이용해 색깔의 변화를 일으키는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6가지 용매를 이용해 만들어지며, 이를 통해 14가지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물을 구별해낼 수 있다. 특히, 대면적 필름을 저렴하고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맨눈으로도 색상 변화를 관찰할 수 있게 했다. 나아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색깔 변화를 분석하면 사람의 코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