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형만 ’상처 입은 치유자‘ 상처를 입어본 자만이 상처를 입은 이를 치유할 수 있다.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한다.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희극지왕 최양락을 필두로 엄용수, 이봉원, 황기순, 개그맨을 웃기는 최형만, 전성기도 필요 없다. 늘 전성기라고 이야기하는 임미숙, 각자의 필살기로 80년대의 웃음제조기들이 오는 9월 28일 월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하는 “살아있네‘라는 프로그램에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대거 뭉쳤다.
8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개그맨들은 웃기는 일에 미쳐 인생의 절반을 보낸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미쳐서‘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시대흐름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던 이들이 이야기하는 유머의 진짜 기능은 웃기기만 한 것이 아니다. 사랑과 삶의 연륜과 공감이다. 어쩌면 현시대의 방송은 공감과 진심이 통해야 한다. 결국 ’소(笑)통‘이다. 우울한 시대에 웃음을, 지친 마음에 활기를, 비대면 시대에 따뜻한 위로를, 힘겨운 삶의 자리를 힘찬 삶의 자리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15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개그맨 최형만은 ”내 인생에 이런 기회가 올지 몰랐다. 젊은 시절 내 인생과 시간을 바친 코미디에 선배들과 출연하는 것은 내 인생 후반기에 가장 큰 축복이었다. 기쁘고 행복했다. 많은 이들이 방송을 보고 힘을 얻고 힘을 내었으면 좋겠다. 이 방송을 통해 국민의 치어리더가 되어 다시금 활기찬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조금이라고 힘을 보태고 싶다“ 고 했다.
미쳐서 하는 진짜 유머 찐 팀! 찐 유머!! 찐한 인생의 경험이 뭉쳐 지치고 힘든 마음의 위로자가 될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상처 입은 치유자‘ 상처를 입어본 자만이 상처를 입은 이를 치유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인생의 희노애락을 겪어온 그들이 준비한 ’살아있네‘를 통해 풍성한 추석 명절이 될 것이다. 단지 몇 칠을 고민해서 나온 아이디어가 아니라 지금껏 살아낸 그 경험과 분투가 필살기로 되어 우리에게 찾아올 것이다.
금번 출연진과 연출은 개그콘서트의 중흥기를 이끈 서수민 피디가 맡았고, 핫 한 슈퍼주니어 신동, 크리에이터 유세윤, 순발력 천재 이진호와 함께 출연하여 신구의 조합으로 리 – 스타트 살아있네,에 활기를 줄 것이다.
정길종기자 gjcgung111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