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천둥번개인천 27.3℃
  • 구름많음수원 27.8℃
  • 흐림청주 26.2℃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전주 28.2℃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여수 28.0℃
  • 구름많음제주 29.8℃
  • 구름많음천안 26.2℃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국제

뉴질랜드 총리, 수개월동안 머리카락 잡아당긴 여종업원에게 사과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수개월간 자신의 집 근처 커피전문점을 방문했을 때마다 여종업원이 그만두라는 말에도 상습적으로 그 여종업원의 뒤로 묶은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것에 대해 사과했다.

피해 여종업원은 지난 22일 현지 좌파 성향 온라인 매체인 더 데일리 블로그에 익명으로 키 총리가 지난해 총선 선거운동 때부터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으며 이는 올해 3월까지 계속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게시글에서 처음에 키 총리가 당시 유쾌한 장난을 치려는 것으로 생각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 총리 경호원들에게 키 총리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이 싫다고 전했고 그 후에도 키 총리에게 수차례 자신의 손가락을 흔들며 싫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키 총리에게 다음에 또 커피전문점에 와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면 바로 키 총리를 저지하거나 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당시 키 총리의 행동이 정말 싫었고 무능함과 고통을 느껴 뒤돌아서서 울었다며 심정을 밝혔다. 키 총리는 이 일이 있자마자 커피전문점으로 자신의 포도원에서 생산한 포도주 2명을 갖고 다시 돌아와 이 여종업원에게 주면서 “이는 당신에게 주려고 가져온 포도주”라며 “미안하다. 당신이 싫어하는지 몰랐다”고 사과했다.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키 총리가 아내와 자주 이 커피전문점을 찾았고 이 여종업원과 좋은 관계였다”며 “키 총리의 행동은 편한 마음에서 한 행동이었고 절대 여종업원의 마음을 상하게 하려고 한 것이 아니어서 여종업원에게 사과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도심에 초록 더할 종로 정원사 '가드닝 크루' 모집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종로구가 『종로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심 녹지 공간을 함께 가꿀 ‘가드닝 크루’를 7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종로구, 카카오메이커스, (사)생명의숲이 협력하여 도심 내 공공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18일 청진공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식 출범했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도시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녹지 공간 확대를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가드닝 크루는 청진공원를 중심으로 북촌, 서촌, 청진·인사동, 사직동 등 4개 권역에 조성된 공공정원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집인원은 40명이다. 정원 가꾸기에 관심이 있고 꾸준히 활동 가능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생명의숲 누리집이나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7월 29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내달 5일 개별 통보한다. 선발된 시민들은 8월 7일부터 11월 첫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