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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질랜드 총리, 수개월동안 머리카락 잡아당긴 여종업원에게 사과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수개월간 자신의 집 근처 커피전문점을 방문했을 때마다 여종업원이 그만두라는 말에도 상습적으로 그 여종업원의 뒤로 묶은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것에 대해 사과했다.

피해 여종업원은 지난 22일 현지 좌파 성향 온라인 매체인 더 데일리 블로그에 익명으로 키 총리가 지난해 총선 선거운동 때부터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으며 이는 올해 3월까지 계속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게시글에서 처음에 키 총리가 당시 유쾌한 장난을 치려는 것으로 생각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 총리 경호원들에게 키 총리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이 싫다고 전했고 그 후에도 키 총리에게 수차례 자신의 손가락을 흔들며 싫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키 총리에게 다음에 또 커피전문점에 와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면 바로 키 총리를 저지하거나 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당시 키 총리의 행동이 정말 싫었고 무능함과 고통을 느껴 뒤돌아서서 울었다며 심정을 밝혔다. 키 총리는 이 일이 있자마자 커피전문점으로 자신의 포도원에서 생산한 포도주 2명을 갖고 다시 돌아와 이 여종업원에게 주면서 “이는 당신에게 주려고 가져온 포도주”라며 “미안하다. 당신이 싫어하는지 몰랐다”고 사과했다.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키 총리가 아내와 자주 이 커피전문점을 찾았고 이 여종업원과 좋은 관계였다”며 “키 총리의 행동은 편한 마음에서 한 행동이었고 절대 여종업원의 마음을 상하게 하려고 한 것이 아니어서 여종업원에게 사과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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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