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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부, 네발 지진 피해, 100만달러 지원


[데일리엲바 박혁진 기자]네팔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확인된 사상자 수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100만달러(10억여원)을 현지에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26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이번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네팔 국민들이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기를 기원한다"며 지원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4월 25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 문화유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네팔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명한다"며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등 추가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지진으로 현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1명이 부상을 입고 대사관 건물 일부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명이 카트만두 북쪽 70km 지점 어퍼트 리슐리 지역에서 부상을 입었다"며 "현지 대사관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상자는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현지 사정과 관련해 "모든 건물이 무너졌을 정도의 강진이었기 때문에 우리 대사관의 담장도 무너졌다"면서 "여진으로 인해 대사관 직원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고 인근에서 상황을 지켜보며 영사 조력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팔에는 우리 국민 약 650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다수의 여행객이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추가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지만 현지 대사관과의 통신상태가 불안정해 정확한 상황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간 구호단체도 네팔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국제구호개발기구 굿네이버스는 이날 네팔 지진 피해 지역에 40만(약 4억원)달러 규모의 긴급 구호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25일부터 네팔 지진피해 주민 돕기 긴급구호 계좌를 개설하고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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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 촉구 목소리 높아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건설 현장, 택배 배송 등 야외 작업장에서의 열사병 발생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를 넘어섰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는 40도에 육박했다. 이러한 극심한 폭염 속에서 야외 작업자들은 열사병, 탈수 등 건강상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일부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정부와 기업에 작업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냉방 시설 설치, 개인 보호 장비 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폭염 특별 휴가제도 도입과 같은 정책적 지원을 강조하며, 단순한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폭염 대책으로 폭염주의보 발령 시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많은 야외 작업자들이 생계 때문에 작업 중지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