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수원 31.3℃
  • 구름많음청주 31.0℃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조금전주 33.3℃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맑음여수 29.5℃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천안 29.4℃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朴 대통령 여독 후 현안 입장 결정할 것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청와대는 27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표 수리 시기 등의 현안과 관련, "(중남미 순방 강행군에 따른 대통령의) 여독이 풀리고 컨디션이 조절되는 대로 '일정'과 '입장'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건강이 가장 우선"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한 이 총리의 사표를 귀국 후 수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건강 상태를 감안할 때 현재로선 언제 후속 조치를 취할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부터 9박12일 간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새벽 전용기편으로 귀국했다. 순방 기간 중 누적된 피로로 편도선이 붓는 등 고열과 복통에 시달렸고, 주라와 링거를 맞으며 일정을 소화했다. 통상 순방 귀국 전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는 전용기 내에서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지만, 이번에는 이를 갖지 않았던 것도 이때문이었다고 전했다.

민 대변인은 "(순방 기간 중) 국내에서 여러 상황이 있었는데, 일일이 어떤 입장이 결정돼 있다고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전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검찰 수사 진행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의 사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아까 말한 '입장'에 해당된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28일 국무회의 주재 여부에 대해서도 "그것도 일정에 속하는 것"이라며 "결정되는 대로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할 경우 자연스럽게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완구 총리 사퇴'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확인되는 대로 알려주겠다"고 답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폭염 속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 촉구 목소리 높아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건설 현장, 택배 배송 등 야외 작업장에서의 열사병 발생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를 넘어섰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는 40도에 육박했다. 이러한 극심한 폭염 속에서 야외 작업자들은 열사병, 탈수 등 건강상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일부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정부와 기업에 작업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냉방 시설 설치, 개인 보호 장비 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폭염 특별 휴가제도 도입과 같은 정책적 지원을 강조하며, 단순한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폭염 대책으로 폭염주의보 발령 시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많은 야외 작업자들이 생계 때문에 작업 중지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