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아세안 정상회의, 中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주변국 우려 표명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들은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은 지역내 평화, 안정, 안보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아세안은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정상회의를 개최 중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전 입수한 성명(초안)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회의를 끝내며 발표할 성명을 통해 "남중국해에서 이뤄지는 간척공사에 대해 일부 정상이 제기한 우려에 공감한다"며 "이는 평화, 안정, 안보를 훼손할 수 있다"고 적시했다.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아세안 국가들은 에너지 및 수산자원이 풍부한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분쟁지역에 간척공사를 통해 인공섬을 건설하고 군사용 활주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주변국들은 우려를 표명했다. 

회원국들은 중국의 인공섬 건설에는 반발하고 있으나 대응 수위에 있어서는 이견을 나타내고 있다. 앨버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은 아세안 외무장관 회의에서 "중국이 해당 지역에서 실질 지배를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중국의 매립 작업의 중단을 촉구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의 나집 라자크 총리는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방법을 통해 아세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적대적 태도 대신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아세안 주요국들은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을 우려하면서도 중국과의 무역 규모, 외교 등과 관련해 이해 관계가 얽혀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