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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9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Caa1에서 Caa2로 한단계 강등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그리스와 국제채권단 사이 협상 타결과 그리스 현지의 정치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강등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그리스 경제가 심각한 유동성 제약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그리스 민간은행에 예치된 예금이 지난해 12월 이후 320억유로 감소했다. 그리스 국내총생산(GDP)의 18%가 없어진 셈이다. 반면 세수를 포함한 정부 수입은 올 1분기 목표치보다 5% 낮다고 무디스는 추산했다.

무디스는 그리스 정부이 자금시장에 사실상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채만기 상환문제에 직면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그리스 국채시장에서 대부분 이탈했다고 무디스는 전했다.

무디스는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 양측 모두 그리스의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를 피하기를 원하지만 주요 이슈에서 서로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서 다른 신평사인 피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 역시 그리스의 등급을 각각 2단계, 1단계씩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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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