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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레일, '득랑역 추억마을 코스프레 축제' 개최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  코레일은 옛 향수가 가득한 70년대 테마로 탈바꿈된 전남 보성군 득량역 일원에서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득량역 추억마을 코스프레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스프레(cospre)는 의상을 의미하는 'costume'과 놀이를 의미하는 'play'의 합성어를 줄여 부르는 말로, 게임이나 만화 속의 등장인물로 분장해 즐기는 것을 뜻한다. 이번 축제에 앞서 지난 12일 득량역 일원에서 사전 임시오픈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날 행사를 위해 코레일은 특별관광열차를 편성해 수도권 등 전국에서 관광객 1000여명이 보성을 다녀갔다.

이날 이용부 보성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과 의원, 지역기관단체장, 관광객들은 70년대 검정색 교복과 얼룩덜룩한 무늬의 교련복을 입고 역전과 득량역 주변에 조성된 7080추억의 거리를 걸으며 옛 추억의 시절로 돌아갔다. 다음달 2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 김승남 국회의원, 이용부 보성군수 등과 서울, 부산 등지에서 1000여명이 특별관광열차를 타고 득량역을 찾을 예정이다.

추억의 통기타 공연과 함께 교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역 광장에서 기차놀이 플래시몹을 하고 추억 마을 순회, 롤러스케이트장 체험 등 득량역은 축제 기간 내내 향수와 복고를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계획이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그동안의 득량역 추억의 거리 조성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득량역을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즐겁게 어우러지는 만남의 장소,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만들어 경전선 구간 중 아름다운 이야기와 추억이 깃든 테마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소규모 기차역 대상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2년 '득량역 전통문화공간 조성사업' 완료를 시작으로 지난해 '득량역 추억의 거리 조성사업'과 2015년 '득량역 추억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들 사업을 통해 보성군에서는 득량역 주변 빈 공간을 활용해 7080년대의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득량으로 떠나는 추억여행' 거리를 조성해, 득량국민학교의 교실 풍경, 시간이 멈춘 듯 하지만 여전히 성업 중인 이발관·다방·박정희 전 대통령 담화문 벽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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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 촉구 목소리 높아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건설 현장, 택배 배송 등 야외 작업장에서의 열사병 발생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를 넘어섰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는 40도에 육박했다. 이러한 극심한 폭염 속에서 야외 작업자들은 열사병, 탈수 등 건강상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일부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정부와 기업에 작업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냉방 시설 설치, 개인 보호 장비 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폭염 특별 휴가제도 도입과 같은 정책적 지원을 강조하며, 단순한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폭염 대책으로 폭염주의보 발령 시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많은 야외 작업자들이 생계 때문에 작업 중지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