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혜정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전국 국가지정문화재 및 등록문화재와 시·도지정문화재, 비지정문화재 5800여점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2015년도 문화재 돌봄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각 시도별로 자체 운영하던 교육과정을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에서 통합 운영토록 해 교육 체계성을 확보하고 양질의 교육을 추구한다.
또한 각 돌봄단체 내 경미보수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한식목공, 한식미장공, 보존과학공 등 문화재 수리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적극 채용함과 동시에 모니터링팀의 전문교육을 다음달 28일과 29일 남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사회적 기업 성격인 문화재 돌봄단체 등이 주기적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잡초제거, 제설작업, 배수로 정비, 환경미화 등 일상적 관리와 함께 창호, 벽체, 기단, 마루, 기와 등의 경미한 탈락·훼손을 신속히 수리해 사후 보수예산을 절감하는 사전 예방적 문화재 관리시스템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 인력의 양성과 현장배치, 중요 문화재의 맞춤형 관리 등으로 문화재의 수명과 가치를 보전하고 돌봄사업의 전문화와 고도화를 발판으로 문화재 관리 품질을 높이도록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