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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SK하이닉스 공장화재, 근로자 3명 숨져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30일 오후 12시25분께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원인불명의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공장근로자 3명이 숨졌다.

가스 누출로 인해 작업장에서 근무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곧 이어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들에게 심폐 소생술을 실시한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 말고 아직 다른 사항은 확인이 안된 상태"라며 "가동 중인 공장이 아니라 새로 건축하고 있는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라고 말했다. 공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M14 공장 내에 '스크러버'(공기정화시스템) 작업 후 이를 점검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가스에 노출됐다.

사고 발생장소는 이천 하이닉스 공장 부지 내에 신규로 건설중인 'M14'이다. SK하이닉스측은 이 공장에 1·4분기에만 2조원 가량을 투자했으며 2·4분기 때부터 장비를 설치한 뒤 4·4분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이천 공장은 지난달에도 가스 누출로 인해 작업자 13명이 경상을 입은 바 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치료를 받는 등 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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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