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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KFC, 중국서 원두커피로 스타벅스에 도전장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중국명 肯德基)가 중국 시장에서 중저가 원두커피로 스타벅스에 도전장을 던졌다.

중국 경제 인터넷매체 롄상넷(联商网)의 보도에 따르면 KFC는 지난해 11월부터 상하이 일부 매장에서 판매가 10~20위안(1천750~3천5백원)의 원두커피를 판매해왔으며 올 들어 점진적으로 확장해 올 연말까지 최소 2천5백개 매장에서 커피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KFC는 이미 몇년 전부터 주도면밀하게 커피사업을 준비해왔다. 지난 2009년부터 베이징, 상하이 지역의 일부 매장에서 다양한 원두, 커피기계 등을 사용한 제품을 출시해 고객들의 반응을 테스트해왔으며 2013년 5월에는 베이징, 상하이 지역에서 그간의 테스트를 바탕으로 엄선한 커피제품 2개를 출시해 최종 테스트를 거쳤다.

신문은 KFC가 커피사업을 시작한 원인에 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판매망, 가격적인 면의 우세를 내세워 스타벅스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현재 중국 내 1천5백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맥카페를 운영 중인 맥도날드는 현재 2천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나 KFC는 이미 4천8백개가 넘는 매장이 있어 이들의 2~3배를 넘는다.

또한 원두커피의 가격은 10위안(1천750원) 전후로 스타벅스보다 2~3배 가량 싸다.

KFC의 모기업인 얌 브랜드의 패트 그리즈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3일 열린 투자자 설명회에서 "커피가 KFC의 아침, 오후 매출을 늘리는데 도움을 줬다"며 "커피 신제품 출시에 따른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KFC는 맥도날드와 달리 커피 출시에 맞춰 기존 매장을 새로운 매장의 개념으로 개조할 것"이라며 "이미 중국 전역의 매장 370곳의 개조 공사를 마쳤으며 올해에는 매장 개조작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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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롤링 업체 소송 제기…AI 경쟁사 오픈AI·메타 견제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자사 검색결과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크롤링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주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구글은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크롤링 스타트업 서프Api(SerpApi)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관련 행위의 중단을 요구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롤링(Crawling)은 다수의 웹페이지 내용을 대량으로 복제해 저장하는 행위로, 검색 결과 생성이나 AI 모델 훈련 등 여러 분석 작업에 활용된다. 구글은 서프Api가 개별 웹사이트가 설정한 크롤링 지침을 무시한 채 콘텐츠를 무단으로 수집했으며, 이를 막기 위한 보안 장치까지 우회했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소장에서 “서프Api는 대규모 봇 네트워크를 활용해 웹사이트를 공격하고, 크롤러에 가짜 이름을 사용하는 등 뒷문을 이용해 불법 활동을 벌여왔다”며 “이 같은 행위가 지난 1년간 급격히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글이 외부에서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해 표시하는 콘텐츠를 서프Api가 가져가 유료로 재판매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모델을 “기생충 같다(pa